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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chairman Chung to donate 500 billion won to ch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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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Aug. 28, 2011 -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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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Motor chairman Chung Mong-koo will donate 500 billion won ($460 million) of his personal wealth to a charity foundation, company officials said Sunday.


Hyundai Motor Group chairman Chung Mong-koo (right) shakes hands with an American worker during his visit to a Hyundai factory in Alabama, the United States, in June. (Hyundai Motor) Hyundai Motor Group chairman Chung Mong-koo (right) shakes hands with an American worker during his visit to a Hyundai factory in Alabama, the United States, in June. (Hyundai Motor)


A spokesman said the donation is part of Chung’s earlier promise to raise about 1 trillion won ($930 million) from his personal assets to be used for social contribution projects.

While being investigated by the prosecution for setting up slush funds in 2006, Chung promised the donation in his apology to the public.

Chung plans to offer the 500 billion won in contributions to Haevichi, a charity foundation established by Hyundai Motor Group in 2007.

“It will be used for fostering talented figures among children of the low-income households,” Hyundai Motor said in a statement. “The money will be allocated as scholarships for students in need.”

The company also said Chung’s donation amount is “the highest in terms of money from an individual.”

In November 2007, the Hyundai-Kia chief transferred the ownership of about 920,000 shares of the logistics firm Glovis Co. worth 60 billion won to the Haevichi foundation. The initial donation was followed by another 488,000 Glovis shares in July 2008.

In 2009, President Lee Myung-bak followed through with his electoral promise to donate most of his personal wealth to society.

With the president making good on his promise, local business leaders’ use of personal wealth for the public good has been regaining public attention.

The business leaders include Chung, Samsung Electronics chairman Lee Kun-hee and SK Group chairman Chey Tae-won.

By Kim Yon-se (kys@heraldcorp.com)

 

<한글기사> 



정몽구 회장 기탁 5천억원 어떻게 사용되나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에 주력..'등록금 신용불량' 대학생도 지원

정회장, 평소에도 청소년 교육에 관심 많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8일 출연키로 5천억 원 상당의 사재는 저소득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 회장은 이날 발표된 자료를 통해 "저소득층 자녀들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해 저소득층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강조 했다.

개인적 차원에서의 사회 기여 방안을 오랫동안 고심해 온 그는 평소 교육을  통 한 청소년들의 미래 희망 실현의 기회 확대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관계자도 "정 회장이 저소득층 인재 육성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 해 중요하고, 본인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분야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탁금은 저소득층 우수인재를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저소득층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사용된다.

아울러 국가 유공자 자녀 교육을 지원하고, 미래 첨단분야 과학영재를 발굴해 세계적 과학기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높은 학자금 마련을 위해 높은 이자의 대출을 받았다가 신용 불량자가 되 는 사회 문제 속에서 이번 기금이 저소득층 대학생 지원에도 쓰일 예정이어서  눈길 을 끈다.

정 회장은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감당하기 어려운 대출을 받아 힘들어 하는 사연들이 가슴 아프다"며 "이 같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출연키로 한 사재는 기존에 그가 출연한 기금으로 이미 운영되고 있는  해 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에 추가 출연돼 운영된다.

해비치재단은 정 회장이 2007년 배임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받은 재판의 항소심에서 2013년까지 8천400억원 상당의 사재 출연을 약속하기로 한데 따라  설립 됐다.

이 재판은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사재 출연에 대해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졌 지만, 정 회장은 사회와의 약속에 따라 1천500억원 상당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2007년 10월 설립된 해비치재단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이사장으로, 어 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손지열 전 대법관 등 사회 각계인사들의 이사진으로 운영되 고 있다.

기초과학과 예술분야 우수대학생, 예술분야 우수 중고생, 교통사고 피해가정 중 고 대학생, 소년소녀 가장 세대들에게 장학금일 지원해오고 있고, 다문화가정에  대 한 교육지원도 해오고 있다.

아울러 문화예술 교육도 지원해 시골분교 아동 문화예술 캠프인 '해비치 써니스 쿨'과 교통사고 유자녀 및 소년소녀가장 지원 사업인 문화바우처 사업도 해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