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 Chang-won, who stunned the nation with his jailbreak in 1997 and more than two years of life on the run, was in critical condition after attempting suicide in his prison cell on Thursday, prison officials said.
The 44-year-old convict attempted suicide via strangulation using a rubber glove in his solitary cell in Andong in North Gyeongsang Province. He was spotted by a prison guard and was transferred to a nearby hospital,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Justice. Shin is unconscious but safe, it added.
The motivation for his attempt may have been his father’s death last month, the ministry said quoting officials at the prison.
Shin was sentenced to life in prison in 1989 for the murder of four people and robbery. In 1997, he escaped from a prison in Busan by cutting off an iron bar at his cell.
Then the fugitive surprised the nation after he was found to have led a luxurious life while he was evading a police manhunt for two and a half years.
Shin, wearing an expensive Missoni T-shirt, was captured at an apartment in Suncheon after a citizen’s report to the police.
By Cho Chung-un
(christory@heraldcorp.com)
Edited by Rob York
<한글기사>
탈옥수 신창원 자살기도, 부친사망때문인듯
(청송.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44)이 감방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다.
18일 경북 북부 제1교도소에 따르면 신창원은 이날 새벽 4시 10분께 독방에서 고무장갑으로 목을 조른 채 신음하고 있던 중 교도관에 구조돼 안동지역 모 병원으 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았다.
신창원은 현재 의식은 없지만 스스로 숨을 쉴 수 있는 상황이라고 교도소측은 밝혔다.
신씨는 지난 1월에 설거지나 빨래 등을 위해 교도소 안에서 구입한 고무장갑으 로 목을 조여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그러나 따로 유서를 작성하지는 않았다고 교도소측은 덧붙였다.
교도소측은 "신씨에 대한 가혹 행위는 없었으며 다만, 지난달 자신의 부친이 사 망한 이후 적잖은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씨는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1997년 1월 부산교도 소 감방 화장실의 쇠창살을 절단하고 탈옥한 뒤 2년 넘게 신출귀몰한 도피행각을 벌 이다 1999년 7월 붙잡혀 22년6월의 형이 추가됐다.
현재 신씨가 머물고 있는 병원에는 교도소 관계자들이 중환자실 입구 등에서 외 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