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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diverse origins of English words

By Korea Herald

Published : April 4, 2013 -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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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itish Council opened a new exhibition called “The English Effect” in Britain on Wednesday that introduces many English words with foreign origins.

According to the exhibition, “booze” came from the medieval Dutch word “busen,” meaning “to drink to excess.” It was first used by beggars and thieves in the 1500s.

Unlike people’s belief that “bungalow” was first used by house builders who had to “bung a low roof” due to the shortage of bricks, it is from Bengal, India. It is said to have been the one-story house for European immigrants in the region.

Among other absorbed words are: “royal” that came from medieval France; “marmalade” that has Portuguese roots; and “shampoo” from the Hindi meaning “to press or knead.” “Zombie” and “vampire,” the popular characters in English-language movies, also have roots overseas -- West Africa and Hungary, respectively.

John Worne, director of strategy in the British Council, said the exhibition could offer insight into “how the language has been influenced throughout its history.”

The “English Effect” is divided into three zones. The first zone, “Changing Lives,” shows the value of learning English through a “talking wall” that has stories of people overseas and how the language helped them express themselves.

The second zone examines the economic value of English by exploring how essential English is for many industries in the U.K.

The third zone, “A Global Language,” looks at words that had come into English from other parts of the world.

From news report
(knews@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좀비, 뱀파이어.. 영어 단어가 아니라고?


영국 문화원은 3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영어의 영향력’라는 전시회를 열고, 다른 나라로부터 전해져온 영어의 다양한 단어들을 소개한다.

전시회에 따르면, 술(booze)이라는 단어는 중세 네덜란드의 ‘술을 진탕 마시다’ 라는 뜻의 ’busen’ 에서 왔다. 1500년대 거지들과 도둑들 사이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예전 건설업자들이 집을 짓는데 필요한 벽돌이 부족해지자, 낮은 지붕을 세우면서(bung a low roof) 생겨난 말이라는 믿음과는 달리, 벙갈로(bungalow)는 인도의 벵갈(Bengal) 지방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초기 유럽이민자들이 그 지역에 정착하면서 거주했던 한 층 짜리 집을 가리키며, ‘벵갈에 살다(belonging to Bengal)’라는 의미다.

이 외에도 충성(royal) 이라는 단어는 중세 프랑스에서 왔으며, 마멀레이드(marmalade)는 ‘모과’를 의미하는 포르투갈어 ‘말멜로(malalo)’에서 왔다고 전해진다. 특히 우리가 자주 쓰는 샴푸(shampoo)역시 ‘주무르다, 누르다’라는 의미의 힌두어로 밝혀졌다.

영어권 영화들의 단골 주인공들인 좀비(zombie)와 뱀파이어(vampire)역시 서아프리카와 헝가리에서 각각 들어온 단어들이다.

전시의 전략 책임자인 존 원은 이번 전시가 ‘언어가 어떻게 우리 역사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살펴볼 수 있다’며 ‘영어는 ‘우리’만의 언어가 아니고 ‘전 세계’의 언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구역, ‘삶을 바꾸는 영어’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영어를 배움으로써 가질 수 있는 이점들을 소개하고 있다. ‘말하는 벽’은 영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두번째 구역은 ‘영어의 경제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 영어는 영국내 많은 산업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세번째 구역은 ’세계의 언어’로서 외국에서 유래한 다양한 영어 단어들을 소개하고 있다.(코리아 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