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1 Alps shooting survivor sent home

By 박한나

Published : Sept. 10, 2012 -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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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4-year-old daughter of a British couple slain in the French Alps was flown home Sunday, while her sister, 7, came out of a coma, officials said.

Four-year-old Zeena al-Hilli was the only member of her family not harmed in the Wednesday shootings that left her parents, a grandmother and an innocent bystander dead, The Guardian reported.

Saad al-Hilli, an Iraqi-born engineer, along with his wife Iqbal and his 74-year old mother-in-law were found fatally shot inside their car at Chevaline, near Lake Annecy. A biker who apparently came across the shooting was also found dead at the scene.

Zeena hid under her mother's skirt and was not found by police until eight hours after they cordoned off the crime scene.

The 4-year-old girl was flown back to Britain Sunday with two unnamed family members, the Daily Mail reported.

French prosecutor Eric Maillaud said Zeena's trip home was carried out under conditions of "utmost secrecy" for "security and safety reasons."

Meanwhile, her older sister, Zainab, came out of a medically induced coma at Grenoble Hospital, officials said.

Zainab suffered a gunshot wound to her should and a fractured skull during the incident.

She is still sedated, officials said.

"Zainab might have a lot more information. We hope she can tell us what she saw, give descriptions, the number of people, men or women, skin colors, clothing. Anything that may allow some identification," Maillaud said. "We simply do not know until she awakes. But that is a medical decision which has to take priority over our investigation. It is up to the doctors, and it could be a long time before she is ready." (UPI)




<한글 기사>

'일가족 사망 총격 사건' 큰 딸 깨어나

프랑스 알프스 휴양지 숲길에서 일어난 일가족 피살 사건에서 살아남은 네살배기 여아가 일요일(현지시각) 아이를 데리러 온 친인척 2명과 영국 집으로 돌아가고, 7살인 아이의 언니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지나 알 힐리(Zeena al-Hilli)는 이 총격 사건에서 유일하게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부모와 할머니는 수요일 사고 현장에서 숨졌다.

이라크 태생 엔지니어인 아사드 알 힐리(Saad al-Hilli)와 그의 아내 이크발(Iqbal) 그리고 74세인 장모가 아나시 호수 주변에 있던 차 안에 총상을 입고 주검으로 변한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지나(4)는 8시간 동안 엄마의 치마 속에서 숨어있어 경찰조차 비상 경계선을 칠 때까지 아이를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나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친인척 2명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갔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프랑스 검사 에릭 메일라우드는 지나의 귀국절차는 보안상의 이유로 인해 “특급 비밀”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고로 두개골 골절과 어깨 중상을 입은 자이나브(7)는 그랜노블 병원에서 혼수 유도 상태에서는 깨어났지만, 아직도 진정제를 투여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자이나브가 (사건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우리는 그 아이가 무엇을 봤는지 설명해주길 바란다. 몇 명이 있었는지, 남성인지, 여성인지, 피부 색깔과 인상착의 등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말이다.”라고 메일라우드는 말했다.

“우리는 그 자이나브가 깨어나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알 수 가 없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수사보다 우선되어야 할 의학적인 판단이다. 모든 것이 의사들에게 달렸으며, 자이나브가 준비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