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ritish burglar was set free when a judge with 20-years’ experience let him go citing the desperation that had driven him to his crime, according to news reports.
Richard Rochford, 26, burgled three houses and attempted to burgle another in a span of five days in February to feed the drug addiction he acquired when he was in prison earlier for arson. In total he stole a laptop, money, a car, jewelry, handbag, and electrical items.
However, Judge Peter Bowers said, “It takes a huge amount of courage as far as I can see for someone to burgle somebody’s house. I wouldn’t have the nerves. Yet somehow, bolstered by drugs and desperation, you were prepared to do that.”
He added, “I think prison rarely does anybody as good. … I don’t think anybody would benefit from sending you (Rochford) to prison today.“
Instead of the two-year sentence he could have received, Rochford was given a suspended 12-month jail sentence, a two-year supervision order with drug rehabilitation, 200 hours’ unpaid community service and a one-year driving ban.
A victim of Rochford’s raids, Mark Clayton, an Army veteran who served in Afghanistan, said that the judge had made a huge mistake. “Picking dead bodies up after they’ve been blown up, to go into that takes courage. Walking into someone’s house on an opportunistic whim and basically devastating someone’s life by taking things that man has worked so hard for all his life, and taking it away without a thought, isn’t courage,” he said.
From news reports
(khnews@heraldcorp.com)
<한글 기사>
판사, 절도범에게 ‘용기 대단해’ 경벌 논란
20년 경력의 한 판사가 물건을 훔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절도범에게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등 가벼운 처벌을 내렸다.
영국의 리차드 로치포드(26)는 지난 2월 마약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5일 간격으로 3군데의 집에서 컴퓨터, 현금, 차, 보석, 핸드백 그리고 전자제품 등의 다양한 물건을 훔쳐 달아났으며 4번째 범죄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방화혐의로 구치됐던 감옥에서 마약에 중독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피터 보우어즈(Peter Bowers)는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바로는 누군가의 집을 털기 위해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난 그런 용기를 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마약과 절망으로 인해 그런 일을 하도록 준비돼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판사는 “내 생각에 감옥은 누구에게도 좋은 것이 아니다. 오늘 당신을 감옥에 보낸다고 해서 아무도 혜택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절도 혐의로 2년 형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치포드에게는 12개월 집행유예와 2년간의 마약 재활센터 치료, 사회 봉사활동 200시간, 1년 간 운전 정지 명령이 내려졌다.
로치포드에게 집이 털린 피해자이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주둔했던 군인 마크 클레이톤(Mark Clayton)은 판사가 큰 실수를 범했다며 판결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폭탄이 터진 곳에 들어가 시신을 수습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생각 없이 기회주의적인 일시적인 기분변화로 남의 집에 들어가 그가 일생 동안 열심히 일해 산 물건들을 훔치고 남의 인생을 파괴하는 건 용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Richard Rochford, 26, burgled three houses and attempted to burgle another in a span of five days in February to feed the drug addiction he acquired when he was in prison earlier for arson. In total he stole a laptop, money, a car, jewelry, handbag, and electrical items.
However, Judge Peter Bowers said, “It takes a huge amount of courage as far as I can see for someone to burgle somebody’s house. I wouldn’t have the nerves. Yet somehow, bolstered by drugs and desperation, you were prepared to do that.”
He added, “I think prison rarely does anybody as good. … I don’t think anybody would benefit from sending you (Rochford) to prison today.“
Instead of the two-year sentence he could have received, Rochford was given a suspended 12-month jail sentence, a two-year supervision order with drug rehabilitation, 200 hours’ unpaid community service and a one-year driving ban.
A victim of Rochford’s raids, Mark Clayton, an Army veteran who served in Afghanistan, said that the judge had made a huge mistake. “Picking dead bodies up after they’ve been blown up, to go into that takes courage. Walking into someone’s house on an opportunistic whim and basically devastating someone’s life by taking things that man has worked so hard for all his life, and taking it away without a thought, isn’t courage,” he said.
From news reports
(khnews@heraldcorp.com)
<한글 기사>
판사, 절도범에게 ‘용기 대단해’ 경벌 논란
20년 경력의 한 판사가 물건을 훔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절도범에게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등 가벼운 처벌을 내렸다.
영국의 리차드 로치포드(26)는 지난 2월 마약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5일 간격으로 3군데의 집에서 컴퓨터, 현금, 차, 보석, 핸드백 그리고 전자제품 등의 다양한 물건을 훔쳐 달아났으며 4번째 범죄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방화혐의로 구치됐던 감옥에서 마약에 중독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피터 보우어즈(Peter Bowers)는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바로는 누군가의 집을 털기 위해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난 그런 용기를 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마약과 절망으로 인해 그런 일을 하도록 준비돼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판사는 “내 생각에 감옥은 누구에게도 좋은 것이 아니다. 오늘 당신을 감옥에 보낸다고 해서 아무도 혜택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절도 혐의로 2년 형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치포드에게는 12개월 집행유예와 2년간의 마약 재활센터 치료, 사회 봉사활동 200시간, 1년 간 운전 정지 명령이 내려졌다.
로치포드에게 집이 털린 피해자이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주둔했던 군인 마크 클레이톤(Mark Clayton)은 판사가 큰 실수를 범했다며 판결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폭탄이 터진 곳에 들어가 시신을 수습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생각 없이 기회주의적인 일시적인 기분변화로 남의 집에 들어가 그가 일생 동안 열심히 일해 산 물건들을 훔치고 남의 인생을 파괴하는 건 용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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