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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

[포커스] 활기 넘치는 대학가

By Korea Herald

Published : Aug. 24, 2015 -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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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districts hot spots for young Koreans

“Let’s go to Hongdae -- Hongik University” is commonly heard in Seoul, although it doesn’t mean they are going to the campus. They go to the place stretching out from the university to dine out, go shopping and enjoy concerts.
In Seoul, some entertainment districts featuring cafes, theaters, cinemas and concert venues are formed near college campuses, although the mood is slightly different from place to place.
The busiest college district is the Hongdae area in western Seoul. Located near Hongik University, which has one of the nation’s top fine arts colleges in South Korea, the place is known for its urban arts, indie music culture and clubs. Walking the street, visitors can easily spot street musicians -- singers, guitarist and dancers.
Male guitarist Jung Sung-ho, who has done street performances in Hongdae for five years, said, “Hongdae is a good place for musicians. I regularly have performances here, hoping to be spotted by music-related people and to jump-start my career.” It was Wednesday night, but around 50 people were watching him play.
Hongdae is also known for its indie scene, live clubs and underground musicians. On the last Friday of every month, “Live Club Day” is held in multiple clubs with a variety of genres including rock, jazz, hip-hop and electronic music. Visitors can get access to any of the clubs with one ticket for 20,000 won ($17).
About a 20-minute walking distance from Hongdae, there is another busy college district called Sinchon near Yonsei University. The cafes and bars in Sinchon are less expensive than in the Hongdae area, as most customers are college students hanging out to eat, drink and enjoy nightlife. The place is recently becoming more family friendly after the district office designated the place as a “streets without cars” area on the weekend.
“The ‘streets without cars’ have brought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street performances and events here,” Chun Yoo-jeong, an official at the district office, said.
Last month, a 350-meter-long water slide and water gun festival on the street attracted tens of thousands people to the district.
Daehangno, near Sungkyunkwan University, is another popular college district. Students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used to gather here before the school moved near Mount Gwanaksan in 1975. Since SNU moved, Marronnier Park, where street artists are easily spotted now, was formed and many cultural arts organizations related to plays, movies, concerts and musicals have moved in.

젊은이들의 활기가 넘치는 대학가
“홍대 (홍익대) 갑시다”라는 말은 서울에서 흔히 듣는다. 물론 이 말이 홍대 캠퍼스로 간다는 뜻은 아니다. 이 말을 하는 사람들은 외식이나 쇼핑을 하거나 콘서트를 보기 위해 홍대 지역으로 간다.
서울에서 카페, 극장, 영화관, 콘서트 장소가 있는 일부 환락가는 비록 그 분위기가 장소에 따라 약간 다르긴 하지만 대학 캠퍼스 주변에 형성된다.
가장 붐비는 대학가는 서울의 서쪽 지역에 있는 홍대다. 국내 일류의 미술대학이 있는 홍익대학교의 주변지역은 도시미술, 인디 음악문화, 클럽 등으로 유명하다. 홍대거리를 걷다보면 길거리 가수, 기타리스트, 댄서 등 음악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홍대에서 5년 동안 거리공연을 하고 있는 남성 기타리스트 정성호씨는 “홍대는 음악인들에게 좋은 곳이다. 나는 음악관계자들의 눈에 띄고 싶고 내 직업으로 이 일을 하고 싶어 여기서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일 밤이었지만 50여명이 그의 공연을 지켜보고 있었다.
홍대는 또 인디 세계, 라이브 클럽, 언더그라운드 음악인들로도 유명하다.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라이브 클럽 데이”가 많은 클럽에서 열리는데 록, 재즈,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가 공연된다. 어떤 클럽에서 하건 입장권은 2만원이다.
홍대에서 걸어서 약 20분 떨어진 곳에 신촌이라고 불리는 또 다른 분주한 대학가가 연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신촌의 카페와 술집은 홍대 지역에 비해 싼 편이다. 고객 대부분이 먹고, 마시고, 밤을 즐기기 위해 나온 대학생들이기 때문이다. 이 곳은 최근 해당 구청이 주말 신촌을 ‘차 없는 거리’의 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더욱 가족 친화적이 되고 있다.
서대문구청 천유정 주무관은 “차 없는 거리 지정이 이 곳의 길거리 공연과 행사를 늘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달 350미터 길이의 물 미끄럼틀과 물총 축제가 열렸는데 이 축제로 인해 신촌에 수만 명이 모였었다.
성균관대학교 인근에 형성된 대학로는 또 다른 인기 대학가다. 서울대학교가 1975년 관악산 근처로 옮기기 전에는 서울대 학생들이 이 곳에 모이곤 했다. 서울대가 이전한 이후 길거리 공연을 쉽게 볼 수 있는 마로니에 공원이 만들어졌고 연극, 영화, 콘서트, 뮤지컬과 관련된 많은 문화예술단체들이 이 곳으로 들어왔다.

*stretch out from ~으로부터 뻗어나가다
*dine out 외식하다
*entertainment district 환락가
*feature 특별히 포함하다
*busy 붐비다
*fine arts 미술
*spot 발견하다, 찾다
*jump-start 시작하다, 점프리드를 이용해 시동을 걸다
*get access to 접속하다. 접하다
*multiple 다수의, 많은
*walking distance 도보거리
*hang out 많은 시간을 보내다
*move in 전입하다

(코리아헤럴드 8월 8일자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