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AFP) - A virus found in the sea off Chile is the biggest in the world, harbouring more than 1,000 genes, surprised scientists reported on Monday.
The genome of Megavirus chilensis is 6.5 percent bigger than the DNA code of the previous virus record-holder, Mimivirus, isolated in 2003.
Viruses differ from bacteria in that they are usually far smaller and cannot reproduce on their own, needing to penetrate a host cell in which to replicate.
But M. chilensis is such a giant that it surpasses many bacteria in size and is genetically the most complex DNA virus ever described.
It was taken from sea water sample closed to the shore of Las Cruces, Chile. Its host organism is unknown.
DNA viruses include pox viruses and herpes viruses, but M. chilensis "doesn't seem to be harmful for humans," said Jean-Michel Claverie, of France's National Centre for Scientific Research (CNRS).
The study appears in a US 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
<한글기사>
세계 최대 '메가바이러스' 발견
세상에서 가장 큰 바이러스가 칠레 해상에서 발견됐다.
일반 바이러스보다 10~20배나 긴 이 새로운 바이러스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소개됐다.
칠레에서 발견됐다고 해 '메가 바이러스 칠렌시스'(Megavirus chilensis)로 명 명된 이 바이러스는 지름이 0.7㎛(mm의 1천분의 1)로, 지난 1992년 영국에서 확인돼 여태껏 세계 최대 바이러스로 기록된 '미미 바이러스'(Mimivirus)보다도 크다.
이 때문에 다른 바이러스와는 달리 이 바이러스는 전자 현미경이 아닌 보통의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다.
바이러스는 자가 복제가 불가능해 숙주에 침투, 증식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메가 바이러스 칠렌시스는 대양을 떠다니는 아메바를 숙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핵산을 싸는 단백질 껍질 외부에 머리카락이나 미세 한 섬유와 비슷한 구조를 지녀, 역시 이와 유사한 박테리아를 잡아먹는 아메바를 유 인한다.
연구진이 DNA를 분석한 결과 1천 개가량의 유전자가 있으며, 소기관들 안에 새 로운 바이러스를 생산하는 수많은 공간을 만들어냈다.
연구에 참가한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의 장-미셸 클라베리 교수는 이 바이러 스가 실험실에서 발견된 게 아니라는 점에서 앞으로 바닷물을 채취해 배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바이러스학에서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