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액이 444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
지난 10월 6년만에 최대치인 15.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을 상당히 줄였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줄어든 341억달러로 파악됐다.
수출·수입액은 올해 들어 지난 1월부터 11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지난 5월 -11.0%로 크게 떨어졌던 수출액 감소폭은 6월 -2.6%, 7월 -5.2%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8월 -15.1%, 10월 -15.8%로 대폭 확대됐고 11월 들어 반등했다.
무역수지는 104억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46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액보다 수입액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