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Baseball Organization drew a record 5.92 million spectators last season, and this year, marking the 30th anniversary of the league’s launch, it has set a new target of 6 million fans.
The start was good. In Jamsil, where the Doosan Bears squared off with their Seoul rivals the LG Twins, more than 27,000 people filled every seat and aisle of the stadium on both Saturday and Sunday. The tickets for other games were all sold out as well.
The Lotte Giants, one of the league’s most popular teams, attracted more than 28,000 people to its home opener in Busan against the Hanwha Eagles on Saturday. They had 25,050 visitors the following day.
In Incheon, more than 50,000 people turned out for the SK Wyverns’ home games against the Nexen Heroes. Despite the rain on Sunday, archrivals Kia Tigers and Samsung Lions also had more than 20,000 spectators in Gwangju.
Baseball’s opening weekend was full of action. Most notably, the home run race between the country’s top sluggers is already in full swing. A total of 11 home runs were hit over the weekend.
Bears’ first baseman Kim Dong-joo cut the tape first. The slugger blasted a season-opening solo against the Twins in the fourth to help the team’s 4-0 win on Saturday.
Tigers’ outfielder Kim Sang-hyun ignited the race by blasting a grand slam in the team’s hard-fought 9-8 victory over the Lions on Sunday.
Lee Dae-ho of the Lotte Giants, who won the 2010 KBO MVP award with 44 home runs, also hit two homers in the two games. Lee hit a solo in the fifth to power the Giants to a 6-0 victory over the Eagles on Saturday, and hit another solo the following day, marking his 200th career home run. Lee, the KBO’s reigning home run king, revealed earlier that he aims to win a back-to-back title by hitting more than 50 home runs this season.
Before the opening of the 2011 season, many baseball pundits picked the defending champions SK Wyverns as a strong favorite. As predicted, the Incheon-based team swept two games from the Nexen Heroes, 2-0 and 5-3, at Munhak Stadium in Incheon. Now, two games into the 2011 KBO season, the Heroes are the only team without a victory. Six other teams shared a win a piece in their first weekend ties.
After a well-deserved day off on Monday, the teams are back in action Tuesday. The Wyverns travel to Jamsil to face the Twins, while the Heroes call on the Bears at Mokdong Stadium in Yangcheon-gu, Seoul. The Tigers head to Daejeon to face the Eagles, while the Giants meet the Lions in Daegu.
By Oh Kyu-wook (596story@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野 ~신난다 球경가자
목동·대구 등 서 제2개막전
팬 사인회·경품도 푸짐
2일 개막전을 놓친 팬들에게도 ‘패자부활전’의 기회는 남았다. 5일부터 3일간 ‘제2의 개막전’이 목동, 대전, 대구에서 펼쳐지기 때문. 지난 2009년 4강에 진출하지 못한 넥센, 삼성, 한화, LG가 각각 홈 개막전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넥센-두산(목동)=개그맨 김현철이 사회를 맡고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에 파견됐던 이상준(40) 구조대원이 시구를 한다. 구조대원과 그 가족 60여명도 초청했다.
▶삼성-롯데(대구)=오후 5시부터 매표소앞 광장에서 트릭아트존(선수들의 재미있는 그림이 있는 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공간)을 운영하고, 복불복 게임을 진행한다. 올시즌부터 대구 홈경기마다 상시 운영하는 ‘나만의 플래카드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도 갖는다. 시구를 맡은 시스타의 팬사인회도 열린다. 그라운드에서는 ‘Yes We Can!!’ 난타를 공연한다.
▶한화-KIA(대전)=경기전 야구장 출입구에서 레드카펫 포토존과 페이스 페인팅을 실시하고, 그라운드에서는 BMX 프리스타일 퍼포먼스를 펼친다. 사회는 성우 안치환이 맡는다. 클리닝타임에는 2011시즌 한화의 비상을 염원하는 ‘불새 연화쇼’가 연출된다. 관중을 대상으로 승용차 쉐보레 스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추첨하며, 출입구에서 선착순 5000명에게 막대풍선을 증정한다.
▶LG-SK(잠실)=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시구를, 인기배우 송중기가 시타를 맡는다.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깜찍 스타 김정인(11)이 애국가를 부른다. LG는 잠실구장 1루 내야 출입구 입장관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사인볼과 막대풍선을 증정한다.
(헤럴드 경제)
<프로야구 개막> 관중 600만 시대 열릴까
8개 구단 총 663만명 동원 목표..역대 최다
올해 프로야구는 출범 30년 만에 처음으로 600 만 관중 동원의 역사를 쓸 가능성이 크다.
프로야구 8개 구단이 지난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발표한 2011시즌 관 중 동원 목표에 따르면 목표치 합계는 663만명(경기당 평균 1만2천462명)이다.
2010시즌 불러모은 592만8천626명(평균 1만1천144명)보다 70만1천374명(약 12%)이 늘어난 수치다.
침체기를 딛고 2005년부터 다시 인기몰이를 시작한 프로야구는 2009년 592만5천 285명의 관중을 끌어모아 1995년 작성한 종전 최다 기록(540만6천374명)을 경신했고 , 지난해에도 비슷한 숫자로 기세를 이어갔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프로야구는 서른 살을 맞아 처음으 로 600만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에 차 있다.
지난해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17만5천665명을 동원한 롯데가 17% 오른 140만 명을 목표로 세웠고, 2년 연속으로 100만을 넘겨 신흥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은 두 산이 115만 명을 불러모으겠다고 선언했다.
이 밖에도 LG가 105만 명, 지난해 우승팀 SK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기 겠다는 목표를 잡아 전체 구단의 절반이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겠다고 벼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작은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다른 구단들도 목표를 1% 낮춰 잡은 삼성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관중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자신 있게 '흥행 대박'을 기대해도 될 만큼 시범경기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27일까지 모두 49차례 치러진 시범경기에는 25만402명(경기당 평균 5천110명)이 입장했다.
비공식 집계지만 지난 시즌 기록한 역대 시범경기 최다 관중(17만1천752명)보다 46%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부산과 제주에서 치러진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만원에 가까운 인파가 몰려들어 겨우내 새 시즌을 기다려 왔던 팬들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팬들의 관심이 식지 않은 데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 질 것으로 보여 흥행 성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많은 전문가들이 한화와 넥센을 제외한 6개 팀이 4강 자리를 두 고 격전을 펼치리라 예상하고 있다.
'빅마켓' 구단인 롯데와 두산이 여전히 4강 후보인데다 전국구 관중 동원력을 갖춘 KIA가 강호로 꼽히고, 인기 구단인 LG 역시 포스트시즌 복귀를 노리고 있어 막 판까지 순위 경쟁을 펼친다면 폭발적인 증가도 점쳐볼 수 있다.
여성 관중과 가족단위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야구장이 인기 있는 나들이 장소로 자리 잡은 터라 흥행 가도가 흔들릴 여지는 크지 않아 보인다.
큰 변수도 보이지 않아 장밋빛 전망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6월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에 108경기를 치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8월 말 잠 시 치러지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제외하면 국민적 관심을 빼앗아 갈 만한 스 포츠 이벤트가 없다.
이와 관련, 유영구 KBO 총재는 "유가가 오른 것이 걱정이지만 겉보기에 특별한 악재가 없다. 큰 변수만 없으면 650만 관중 돌파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자신 했다.
관중 숫자뿐 아니라 흥행 역사에서도 프로야구는 올해 신기원을 열 것으로 기대 된다.
2009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처음으로 입장 수입 300억원을 넘긴 프로야구는 지 난 시즌에는 412억원을 벌어들였다.
포스트시즌과 올스타전에서 올린 수입을 더하면 무려 470억원에 달한다.
올해도 각 구단은 프리미엄 좌석을 여럿 만들어 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최고 50만원에 달하는 스카이박스석을 비롯해 가족석, 연인석 등 다양한 맞춤형 좌석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좌석 값이 5천원가량 올라 구단 수입에서 입장료가 더 많은 비중 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