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AGO (AP) -- Alex Ferguson expects South Korean midfielder Park Ji-sung to sign a contract extension that will keep him at Manchester United for two more years.
Speaking at a news conference in Chicago, where United will face the Chicago Fire in a friendly at Soldier Field on Saturday, Ferguson says Park has been offered a new deal and is certain he will sign it.
“He has been offered a new contract, yes,” the veteran United manager said. “I'm sure he'll sign it. His career at United has been nothing but excellent, a tremendous professional. And I'm sure he'll accept the new offer, and tie himself to the club for the next two years.”
Park, who joined the club in July 2005, scored a goal in United's 7-0 exhibition rout of the Seattle Sounders on Wednesday.
<한글 기사>
박지성, 2014년 6월까지 맨유 유니폼 입는다
퍼거슨 감독 "계약 2년 연장 제안..박지성 사인할 것"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재계약 협상에 나선 박지성(30)과 2년 연장 계약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시카고 파이어와의 친선전을 앞 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에게 재계약과 관련한 새로운 제안을 했다"며 "박지 성도 분명히 사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지성이 그동안 맨유에서 보여준 활약은 정말로 뛰어났다"며 "2년 더 박 지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동안 영국 언론이 맨유와 박지성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보도를 한 적이 있지만 퍼거슨 감독이 직접 박지성과의 재계약 기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2009년 9월 재계약서에 서명해 맨유와의 계약기간을 2012년 6월까지로 늘려놓았다.
내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벌여온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이 2년 연장 계약의 의지를 밝힘에 따라 본인만 원하면 최소한 2014년 6월까지 맨유 유 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박지성은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서 2경기를 치르면서 연속골에 1도움을 기록하는 뛰어난 실력을 과시해 퍼거슨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박지성 역시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맨유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맨유에 계속 머물고 싶다. 내가 떠날 이유는 없다"고 말해 맨유와의 재계약에 대한 확신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맨유에서 최근 오언 하그리브스가 나가고 폴 스콜스까지 은퇴하면서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팀의 핵심 선수로 분류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