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dian jailed for 2 years for insulting Thai royals
By Korea HeraldPublished : Jan. 17, 2013 - 14:51
A Thai court sentenced a comedian and renowned “Red Shirt” supporter to two years in jail Thursday for insulting the kingdom‘s revered monarchy during a speech at a mass rally in 2010, his lawyer said.
Yosawaris Chuklom, 54, who goes by the stage name Jeng Dokchik, was found guilty under Thailand’s strict lese majeste law, which punishes anyone convicted of defaming the Thai king, queen, heir or regent with up to 15 years in prison.
The comedian, who is also facing separate terrorism charges for his role in the 2010 Red Shirt street protests in Bangkok, which ended in the deaths of scores of people, is applying for bail while he appeals the verdict, his lawyer Thamrong Lakdaen said.
“Initially he was sentenced to three years but the judge reduced the sentence to two because of the evidence he gave,” he told AFP.
The royal family is a highly sensitive subject in Thailand. King Bhumibol Adulyadej, 85, is revered by many Thais but has been in hospital since September 2009.
Rights campaigners allege that the lese majeste law has been politicised saying many of those charged are linked to the Red Shirt movement.
Thailand has been roiled by political divisions since a 2006 coup deposed then-premier Thaksin Shinawatra, who draws on the support of the mainly rural and poor Red Shirts.
In March 2010 tens of thousands of Red Shirts converged on Bangkok demanding immediate elections.
About 90 people were killed and nearly 1,900 were wounded in street clashes between demonstrators and security forces, which culminated in a bloody military crackdown and the arrests of the movement‘s leaders. (AFP)
<관련 한글 기사>
개그맨, ‘나라님’ 이야기하다 체포돼
태국 법원이 반정부 운동가로 유명한 한 코미디언에 대해 2010년 군중 집회 연설에서 국왕을 모독한 혐의를 적용해 지난 목요일 2년 간의 구금형을 선고했다.
젱 도크칙이라는 예명으로 알려진 요사와리스 추클롬(54)은 이번 법원 판결로 태국의 악명 높은 불경죄를 적용 받게 됐다. 이 법은 태국 국왕, 왕비, 왕자 등을 모욕하는 이들에게 최대 15년 구금이라는 중형을 적용시킨다.
지난 2010년 방콕에서 개최돼 유혈사태로 이어진 '붉은셔츠' 반정부 거리 시위에 참여해 테러 혐의를 별로도 받고 있는 추클롬은 항소심에서 보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그의 변호인이 밝혔다.
변호인은 AFP를 통해 “첫 판결에서 추클롬은 3년형을 선고 받았으나 증거 제시를 통해 2년으로 감형을 받았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왕실에 대한 언급은 대단히 민감하게 받아들여진다. 태국 국와 부미볼 아둘야데즈는 많은 태국인들에게 경외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지난 2009년 9월부터 현재까지 건강문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인권 운동가들은 태국의 불경죄에 관한 법이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져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국은 지난 2006년 탁신 시나와트라 수상을 몰아낸 쿠데타 이후 정치적 분열을 겪고 있다. 당시 탁신 수상은 주로 농민층과 가난한 붉은셔츠 민주 운동가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지난 2010년 3월에는 수만 명의 반정부 민주운동가들이 방콕 거리로 쏟아져 나와 즉시 선거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태국군이 투입됐고, 이로 인해 90여 명이 목숨을 잃고 1천9백 명 가량이 부상당했으며 시위 주동자들이 체포 당하는 거리 유혈사태가 빚어진 바 있다. (코리아헤럴드)
Yosawaris Chuklom, 54, who goes by the stage name Jeng Dokchik, was found guilty under Thailand’s strict lese majeste law, which punishes anyone convicted of defaming the Thai king, queen, heir or regent with up to 15 years in prison.
The comedian, who is also facing separate terrorism charges for his role in the 2010 Red Shirt street protests in Bangkok, which ended in the deaths of scores of people, is applying for bail while he appeals the verdict, his lawyer Thamrong Lakdaen said.
“Initially he was sentenced to three years but the judge reduced the sentence to two because of the evidence he gave,” he told AFP.
The royal family is a highly sensitive subject in Thailand. King Bhumibol Adulyadej, 85, is revered by many Thais but has been in hospital since September 2009.
Rights campaigners allege that the lese majeste law has been politicised saying many of those charged are linked to the Red Shirt movement.
Thailand has been roiled by political divisions since a 2006 coup deposed then-premier Thaksin Shinawatra, who draws on the support of the mainly rural and poor Red Shirts.
In March 2010 tens of thousands of Red Shirts converged on Bangkok demanding immediate elections.
About 90 people were killed and nearly 1,900 were wounded in street clashes between demonstrators and security forces, which culminated in a bloody military crackdown and the arrests of the movement‘s leaders. (AFP)
<관련 한글 기사>
개그맨, ‘나라님’ 이야기하다 체포돼
태국 법원이 반정부 운동가로 유명한 한 코미디언에 대해 2010년 군중 집회 연설에서 국왕을 모독한 혐의를 적용해 지난 목요일 2년 간의 구금형을 선고했다.
젱 도크칙이라는 예명으로 알려진 요사와리스 추클롬(54)은 이번 법원 판결로 태국의 악명 높은 불경죄를 적용 받게 됐다. 이 법은 태국 국왕, 왕비, 왕자 등을 모욕하는 이들에게 최대 15년 구금이라는 중형을 적용시킨다.
지난 2010년 방콕에서 개최돼 유혈사태로 이어진 '붉은셔츠' 반정부 거리 시위에 참여해 테러 혐의를 별로도 받고 있는 추클롬은 항소심에서 보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그의 변호인이 밝혔다.
변호인은 AFP를 통해 “첫 판결에서 추클롬은 3년형을 선고 받았으나 증거 제시를 통해 2년으로 감형을 받았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왕실에 대한 언급은 대단히 민감하게 받아들여진다. 태국 국와 부미볼 아둘야데즈는 많은 태국인들에게 경외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지난 2009년 9월부터 현재까지 건강문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인권 운동가들은 태국의 불경죄에 관한 법이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져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국은 지난 2006년 탁신 시나와트라 수상을 몰아낸 쿠데타 이후 정치적 분열을 겪고 있다. 당시 탁신 수상은 주로 농민층과 가난한 붉은셔츠 민주 운동가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지난 2010년 3월에는 수만 명의 반정부 민주운동가들이 방콕 거리로 쏟아져 나와 즉시 선거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태국군이 투입됐고, 이로 인해 90여 명이 목숨을 잃고 1천9백 명 가량이 부상당했으며 시위 주동자들이 체포 당하는 거리 유혈사태가 빚어진 바 있다. (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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