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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er jailed student Amanda Knox talking to ABC

By 윤민식

Published : Feb. 12, 2013 -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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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da Knox, the college junior who spent four years in an Italian prison after being accused of murdering her British roommate, is telling her story to ABC News.

The network says the exclusive interview will air on a prime-time special on April 30. It also will be featured on other ABC News programming.

Knox was an American student studying in Italy when, in 2007, she became the center of a murder case that seized the world's attention. She was convicted in 2009. But after an appeal, she was acquitted and released in October 2011.

The interview is timed to the publication of Knox's book, “Waiting to Be Heard.” (AP)


<관련 한글 기사>


여대생 성폭행 살해사건의 그녀, TV 출연


성폭행 및 살해 혐의를 받고 수감되었다가 재작년에 무죄가 선고된 미국 여대생 아만다 녹스 (26)가 ABC 뉴스에 출연해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AP통신은 11일 (현지시간) ABC 뉴스가 녹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방송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녹스의 자서전 출판과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녹스는 지난 2007년, 영국인 룸메이트 메레디스 커쳐(사망당시 21세)의 사망사건에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체포되었다. 당시 녹스와 그녀의 남자친구 라파엘레 솔레시토는 커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2009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 사건은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서 녹스는 전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일각에서는 그녀를 ‘천사 같은 외모와 달리 마약을 즐기고 성생활이 난잡한 악마 같은 악녀’, 다른 언론에서는 ‘정이 많고 활동적이며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 천사 같은 여대생’로 묘사하는 등 상반된 이미지가 보도되면서 사건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져갔다.

이탈리아 페루자 법원은 2011년 10월, DNA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두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했는데, 당시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법적 정의가 훼손당했다’는 불만 여론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녹스의 인터뷰는 ABC뉴스에 4월 30일 방송될 예정이다.

Amanda Knox (AP) Amanda Knox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