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ritish poker champion faces 20 years in a U.S. prison for killing his wife in 1997 in Colorado.

Marcus Bebb-Jones of Kidderminster pleaded guilty Friday in Glenwood Springs to second-degree murder in the heat of passion, The Denver Post reported. Under his plea agreement, he faces a maximum of 20 years when he is sentenced May 1.

Sabrina Bebb-Jones, 31, vanished in 1997. At the time, she and her husband were operating a hotel in Grand Junction, Colo.

Bebb-Jones said his wife had walked out on him after a fight. A rancher discovered her skull in 2004 in Douglas Pass, about 60 miles north of Grand Junction. 

By that time, Bebb-Jones had returned to England, where he became a professional poker player and won several championships. Immediately after his wife's disappearance, he went to Las Vegas with his 3-year-old son and went on a spending spree, including the rental of a Ferrari. (UPI)

<한글 기사>

英포커왕, 미모의 아내 왜 살해했나?
 

영국의 포커 챔피언이 지난 1997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자신의 아내를 죽인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다.

마커스 벱 존스는 16년 전 콜로라도주 그랜드 정션에서 당시 31세이던 아내와 호텔을 운영하던 중 홧김에 부인을 살인했지만 인근에 시체를 묻고 단순 실종사고로만 신고했다.

다툼이 난 뒤 아내가 집을 나갔다고 말한 마커스의 진술과 달리 한 목장주인이 2004년 호텔에서 약 60마일 떨어진 곳에서 사브리나의 두개골을 발견하면서 이 사건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시체가 발견됐을 즈음 마커스는 영국으로 이미 돌아가 프로 도박사로 활약하며 여러 개 대회에서 챔피언을 휩쓴 시기였다.

마커스는 아내를 살인한 뒤 3살 난 아들을 데리고 라스베가스로 떠나 페라리를 렌트하는 등 흥청망청 돈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