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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에서 하룻밤 '두근두근' 모험

By Yonhap

Published : Aug. 6, 2018 -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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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중국 만리장성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이벤트 당첨자 4명은 각자의 동반자(1명)와 함께 오는 9월 초 만리장성 누각에 마련된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저녁으로 중국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고급 코스 요리가 준비된다. 중국 전통 음악 공연도 관람한다.

(사진=airbnb) (사진=airbnb)


다음 날 아침에는 전망대에 올라가 일출을 감상한다. 역사학자가 동행해 만리장성의 역사와 보존 노력을 설명해준다.

이후에는 중국 서예 배우기, 수제 도장 만들기, 부채 꾸미기 등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에어비앤비 차이나 회장은 "베이징에 있는 역사학자·보존 단체와 함께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위대한 유산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 웹사이트 내 만리장성 이벤트 페이지(https://www.airbnb.co.kr/night-at/thegreatwall)를 방문해 주어진 물음에 의견을 달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에게는 왕복 항공권, 현지 교통편, 숙식, 관광비자 등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21세 이상의 한국, 중국, 미국, 영국, 인도, 일본, 호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당첨자는 오는 13일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