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처없이 떠돌던 사자 수놈이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찾은 모양이다.
비옥해 보이는 검은대륙 어느 풀숲. 하지만 녀석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곳은 성질 포악한 표범의 관할지였던것.
사자는 가소롭다는 듯 주인한테 달려들었으나 갈기만 줴뜯기고 말았다.
체급도 한두 계단 아래인 포식자한테 일격 당한 녀석은 몹시 억울하다는 표정이다. 녀석은 숨을 잠시 고르더니 패를 시인하고 표범 시야에서 사라졌다.
* 관련동영상 주소(출처=유튜브 / 18초 지점)
https://www.youtube.com/watch?v=hB4CP9z5rbE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