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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이복형 '관계 소원해져 슬프다'

By 임정요

Published : Nov. 20, 2016 -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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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복형제 애덤 파라르 (Adam Farrar)가 둘 사이 소원해진 관계에 아쉬움을 표했다.

영국 타블로이드 데일리메일은 20일 애덤이 "레오가 최근 환경 보호에 빠져있다. 이젠 형보다 환경에 더 신경 쓰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 내용을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할리우드 유명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세 때 부모가 이혼해 친부를 따라 애덤과 애덤의 친모와 가족이 되었다.

애덤은 세 살 아래 레오나르도와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그 어떤 형제보다 끈끈한 정으로 자랐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아버지의 친자는 레오였고, 어릴 때부터 그 때문에 차별대우 받았다"고 주장했다.

레오나르도는 교육비가 더 높은 사립학교에 다녔지만 애덤은 공립학교에 진학하는 등의 차별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환경에서 먼저 배우 일에 뛰어든 것은 애덤이었다.

단역 배우로 수입을 얻기 시작한 애덤을 보고 이내 레오나르도도 연기에 관심을 보였다.

애덤은 "숙제보다 배우 일이 재밌어 보였던지 레오도 배우 일을 해보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가 처음 연기한 것은 6세 때다. 그는 이내 로버트 드 니로의 눈에 띄어 점차 비중있는 역할을 얻고, 타이타닉을 통해 일약 슈퍼스타로 등극했다.

애덤은 이복동생이 유명해진 초기에 보디가드 겸 파티 친구로 그의 곁을 지켰지만, 마약에 손을 대 중독이 되고 말았다.

마약중독 후 절도 등 범죄로 감옥을 들락날락하던 애덤은 점차 레오나르도와 소원해졌다.

그는 "레오 주변에 나 같은 사람을 원치 않는 거물 친구들이 생겼다"고 말하며 관계가 멀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애덤은 2013년 이후 마약에 손을 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에겐 부인 채리티와의 사이에 가진 열살배기 딸 노르망디가 있는데, 2014년 법적 절차를 거쳐 애덤의 품을 떠나 조부모의 양육 아래 지내고 있다.

애덤은 "레오의 유명세 탓에 법원이 레오 편을 든 것 같다"며 인터뷰에 응한 이유는 "이렇게라도 레오에게 연락을 닿아 노르망디를 보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