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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SNS에 빠진 진짜 이유는?

By 원호정

Published : Jan. 28, 2015 -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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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SNS에 빠져 있다면 그녀가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SNS가 여성에게 있어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기 때문이다.

미국 퓨 리서치 센터 인터넷 프로젝트팀의 연구에 따르면 SNS 사용이 남성의 스트레스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SNS를 활용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스트레스지수가 낮다고 발표했다. 



(123rf.com) (123rf.com)


연구의 저자이자 미국 럿거스대학교의 교수인 키스 햄튼은 예상을 벗어난 결과라고 평가했다. 기존 연구는 대체적으로 SNS 활용이 감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냈기 때문이다. 


SNS를 소통창구보다는 과시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SNS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고 주장한 연구가 많았다.


하지만 햄튼 교수의 연구에서는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에 대한 불만을 SNS를 통해 표현하면서 스트레스 감소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반면에 남성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아도 SNS에서 표출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