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ustralian study challenges a theory that the disappearance of dinosaurs 65 million years ago is what allowed modern mammals to flourish, researchers say.
Researchers at the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say their study suggests mammals had already begun to diversify long before the asteroid-linked extinction event thought to have killed off most dinosaurs.
While there have been two major spikes in the otherwise steady evolution of mammals, they said, both appear to be independent of the dinosaur wipe-out.
One occurred around 93 million years ago, when the major divisions of living mammals -- placentals, marsupials and monotremes, such as the platypus -- began to appear.
Most of those mammals belonged to lineages that are either extinct or have dwindled drastically in numbers, researchers said.
"It was other groups of mammals, not those we see today, that took advantage of the extinction of the dinosaurs," research team member Robin Beck said.
The second evolutionary spike in mammalian history didn't occur until about 10 million to 15 million years after the dinosaurs' demise, about 55 million to 34 million years ago, when the preponderance of mammals, especially the ancestors of many groups alive today -- such as primates, rodents and hoofed animals -- really took off, the study found.
"The big question now is what took the ancestors of modern mammals so long to diversify," study team member Ross MacPhee, curator of the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said. "It's as though they came to the party after the dinosaurs left, but just hung around while all their distant relatives were having a good time."
The researchers theorize the peak in the diversification of modern mammalian groups is associated with a period of global warming and the subsequent emergence of flowering plants but say more research is needed to link the events. (UPI)
공룡 말기 2천만년간 번창한 포유동물 있었다
중생대는 포유동물이 있었다 해도 가까스로 명을 부지할 정도 였던 시기로 알려져 있지만 설치류와 비슷한 다구치목(多丘齒目)이라는 포유 동물들 은 공룡이 멸망하기 전 2천만년 동안 번성을 누렸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미국과 호주, 핀란드 등 국제 연구진은 화석으로 남아있는 41종의 다구치목 치 아 구조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어금니가 당시 막 확산되기 시작한 속씨식물을 먹을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어 마음껏 먹고 번성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네이처지 최신호 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들 포유류가 종(種)수와 몸크기, 이빨 형태 등 여러 면에서 당시 흔했던 속씨식물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이 이들이 번창한 이유 중 하나일 것"라고 말 했다.
지금은 가까운 유연종이 없는 다구치목은 1억7천만년 전에는 쥐만한 크기였지만 1억4천만년 전 속씨식물이 등장한 뒤 몸집이 점점 불어 나중엔 비버 정도로 자라났다.
이들은 공룡이 멸종한 뒤에도 계속 번창했으나 영장류와 유제류(有蹄類), 설치 류 등 다른 포유동물에 밀려 약 3천400만년 전 멸종했다.
연구진은 전세계에 보존돼 있는 41종의 다구치목 치아를 컴퓨터 단층촬영(CT)해
고해상도의 3차원 영상을 만든 뒤 치아 표면의 다양한 면이 어느 방향을 향하는지 관찰했다. 치아 표면에 면이 많을수록 치아 구조는 복잡해지며 가장 복잡한 치아일수록 결절을 많이 갖고 있다.
이들은 30미크론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3분의1) 이하의 해상도로 다구치목 치아의 형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어금니 뒤쪽에 무수히 많은 결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쉽게 분해되는 먹이를 먹는 육식동물들은 치아 한 줄당 110개 정도의 면을 갖고 있지만 치아로 먹이의 대부분을 부숴야 하는 초식동물들은 더 많은 면을 갖고 있다.
다구치목의 경우 칼날처럼 날카로운 치아들은 입 앞쪽에 위치해 있지만 분석 결과 일부 다구치목의 치아는 시간이 갈수록 뒤쪽의 것이 점점 복잡해져 많게는 치아 한 줄당 348개의 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물을 잘게 부수는데 적합한 형태이다.
연구진은 다구치목의 뒤쪽 치아에 점점 더 많은 결절들이 발달했으며 식물을 잘 게 부수는 결절이 발달할수록 앞쪽의 날카로운 치아들은 점점 중요성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속씨식물의 경우 공룡의 멸종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은 이들 식물을 먹이로 삼는 다구치목이 번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속씨식물이 확산되면서 수분매개 곤충의 개체수도 늘어났고 이들 곤충을 먹고 사는 동물 종 역시 이익을 취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