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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를 마시면 생리가 빨라진다?

By Yeo Jun-suk

Published : Jan. 29, 2015 -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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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는 일부 여학생의 초경을 촉진 시킨다는 외국 연구결과가 밝혀져 화제다. 하버드 의과대학은 하루에 1잔 반 이상의 탄산 음료를 마신 9세에서 14세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초경 시기가 2달 반 정도 빠르다고 발표했다. 
(AP) (AP)
케임브리지 대학교 칸옹 박사는 본 연구결과를 기초로 의미 있는 통계를 도출했다. 1년 정도 일찍 초경을 시작한 여학생의 경우 나중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5 퍼센트 증가한다는 것이다.
 
탄산음료가 초경을 촉진시키는 이유는 간단하다. 탄산음료가 차기 때문이다. 찬 음료를 마시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이는 신체 속의 혈액의 외부로 배출되는 것을 방해한다. 뿐만 아니라 탄산음료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 역시 초경을 촉진시킬 수 있다.

그럼 초경이 빨라지는 현상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탄산음료대신 차나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라고 조언한다. 또한 샤워 후 머리를 말릴 때 그냥 말리는 것보다 헤어 드라이기로 말리는 것 역시 초경 촉진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