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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야 예능이야? 개표방송 콘셉트 경쟁

By 김소연

Published : May 9, 2017 -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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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쳐) (사진=유튜브 캡쳐)
공중파 방송 3사와 종편 중 가장 시청률이 높은 JTBC의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의 콘셉트가 공개됐다.

특히 공중파 방송 3사는 가상현실 기술까지 동원하는 등 개표방송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KBS는 간판 오락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을 패러디한 ‘전국 득표자랑’을 콘셉트로 하며 ‘전국 노래자랑’의 MC 송해가 깜짝 출연해 선거 개표 방송에 재미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사진=KBS) (사진=KBS)

MBC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기술을 사용하여 사전에 촬영된 후보들의 3D 아바타를 현실과 어우러지게 연출할 예정이다. 
(사진=MBC) (사진=MBC)

SBS는 2012년 대선에서 선보였던 독자적인 그래픽을 이번에도 최대한 활용할 전망이다. 각 후보를 마라톤 주자, 역도 선수 등으로 묘사해 득표율 현황을 생동감있게 전달했던 해당 그래픽은 당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SBS) (사진=SBS)

JTBC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특설된 사방이 유리로 만들어진 ‘열린 스튜디오’에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6시간에 걸쳐 ‘특집 뉴스룸’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스트로는 유시민 작가와 배우 윤여정 씨가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