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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모델 연봉 ‘억소리’ 나는 몸값…

By Korea Herald

Published : Oct. 10, 2018 -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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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시크릿 패션쇼가 11월중 뉴욕에서 열릴 것이라 예측되는 가운데, 올해 무대에 설 18인의 모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라질 출신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35)는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모델로 알려져 있다. 리마는 1999년부터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모델활동을 했고, 현재 연봉 8백만 파운드, 한화로 약 110억원의 소득을 자랑한다.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드리아나 리마, 칼리 클로스, 리우웬, 캔디스 스와네포엘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드리아나 리마, 칼리 클로스, 리우웬, 캔디스 스와네포엘 (사진출처=인스타그램)


리마 다음으로 연봉이 가장 높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은 칼리 클로스다. 클로스는 지난해 100억원의 모델료를 벌어들였다. 패션잡지 보그의 표지에 36회 등장한 이 모델은, 런웨이 밖에선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CEO로 코딩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계 모델인 리우웬은 80억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캔디스 스와네포엘 79억원 소득을 기록했다.

이들이 출연하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티켓은 경매로 팔리고 있는데, 현재 티켓당 가치가 2천8백만원까지 치솟았다. 경매는 11일 마감한다.

한편, 빅토리아 시크릿은 올해 매장 20개를 닫는다고 최근 밝혔다. 올 1분기와 2분기 매장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 1%씩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 들어 미국 유통업이 전반적으로 부활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빅토리아 시크릿은 유독 부진하다”고 지난달 보도했다.

한국인 모델 중엔 김도연(26)이 빅토리아 시크릿의 무대에 도전할 것이라 9월 보도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김 씨는 2014년 SBS 슈퍼모델 대회에서 톱5에 올랐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