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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때문에 도둑으로 오해받은 美배우

By Korea Herald

Published : Oct. 25, 2018 -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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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프렌즈’ 로스 역의 배우 데이비드 쉼머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슈퍼마켓 도둑의 영상을 보고 결백을 증명하며 황당한 헤프닝을 웃어넘겼다.

잉글랜드의 항구 도시 블랙풀의 경찰관들이 범인을 찾고자 페이스북에 올린 슈퍼마켓 씨씨티비 영상에는 한 남성이 맥주를 훔치고 있다. 


(데이비드 쉼머 트위터) (데이비드 쉼머 트위터)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영상 속 범인이 미국 배우 데이비드 쉼머의 도플갱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똑같이 생겼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동영상은 11만여 번 공유되며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소식을 들은 데이비드 쉼머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관님, 정말 전 아닙니다. 전 그날 뉴욕에 있었거든요”라고 올렸다. 트위터에 자신이 씨씨티비 영상 속 범인과 똑같은 옷을 입고 맥주를 훔치는 패러디 영상을 올린 쉼머는 소문을 유쾌하게 일축했다.

쉼머가 범인이라는 네티즌 반응에 현지 경찰들은 “여러분 제보에 감사하다. 하지만, 데이비드 쉼머는 당일 미국에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농담을 맞받아쳤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