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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알려주는 건강상태... 무시하면 ‘하이킥’

By Shin Ji-hye

Published : July 8, 2015 -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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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123rf)
발은 한의학적으로는 기혈이 순환되기 때문에 ‘인체 축소판’이라 불린다. 최근 미국의 건강·의료 정보 사이트 웹 엠디(Web MD)는 발을 통해서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 발이 차다.
찬 발은 혈액 순환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흡연과 고혈압, 심장질환과 관계가 있으며,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계 손상이 있을 때도 발이 찰 수가 있다.

2. 발에 통증이 있다.
여성 10명 중 8명은 하이힐 등 신발 때문에 발을 아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너무 심한 운동이나 장거리 달리기 등도 발에 통증을 일으킨다.

3. 발뒤꿈치가 아프다.
아침에 깨서 첫발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발바닥의 근막염이 원인일 수 있다. 관절염, 과도한 운동, 잘 안 맞는 신발 등도 원인이 된다.

4. 발을 질질 끈다.
이런 현상의 약 30%는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 말초 신경 손상은 감염이나 비타민 결핍 때도 일어날 수 있다.

5. 발이 붓는다.
발이 붓는다는 것은 혈액순환이나 림프계에 문제가 있거나, 혈전이 있는 경우다. 콩팥 장애나 갑상샘 저하증이 있을 때도 발이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6. 발이 화끈화끈 뜨겁다.
비타민B 결핍이나 운동선수들, 만성 콩팥병이나 다리와 발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될 때도 발이 뜨거워질 수 있다.

7. 발에 난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발에 난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말리며 상처가 있는지 잘 살피고 관리를 잘해야 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