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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데이, 당신이 반드시 키스해야 하는 6가지 이유

By 손지형

Published : June 14, 2016 -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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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 일생 동안 약 2만분 이상의 시간을 키스하는 데에 소비한다고 한다. 이렇게 인류의 삶에서 애정 표현의 상징이 된 키스는 의학적으로 인체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뿐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그런 의미에서 6월 14일 키스데이는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연인과의 오늘, 놓치지 말자. 

해변가에서 둘만의 시간을 즐기는 커플 (123rf) 해변가에서 둘만의 시간을 즐기는 커플 (123rf)
다음은 이 글을 읽는 독자가 오늘을 그냥 보낼 수 없는 여섯 가지 이유이다.

1. 프렌치 키스는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

프렌치 키스를 10초간 하게 된다면 커플이 약 8천만개의 박테리아를 서로 교환하게 된다고 네덜란드의 한 연구팀이 2014년 연구에서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러한 박테리아는 면역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키스는 IgE 항체 생성을 방해하여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인 비만세포의 활동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2. 키스는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키스를 정기적으로 하게 된다면 침샘에서 분비하는 타액의 양이 많아지게 된다. 자연스레 타액에 포함되어 있는 효소의 양도 많아지게 되는데, 이 효소들은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plaque)을 없애준다.

3. 키스는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키스는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그리고 이는 자연스레 심장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관상동맥이 팽창하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애정행위를 하는 남성은 한달에 한 번 애정행위를 하는 남성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약 45%정도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 키스는 통증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키스를 하면 뇌에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호르몬의 종류인 엔도르핀을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만성 통증, 관절염 뿐 아니라 생리통 등 기타 신체적 통증을 사라지게 한다.

5. 키스는 기분을 좋아지게 만든다

키스는 엔도르핀뿐 아니라 도파민, 세로토닌, 옥시토신 및 아드레날린과 같이 사람의 기분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또한 출근을 하기 전 아내와 문 앞에서 키스를 하고 집을 나서는 남편은 그렇지 않은 남편에 비해 자신감도 더 많고, 직장에서의 성공률도 높다.

6. 키스는 칼로리 소모를 돕는다.

알렉산더 드뷔스 (Alexander DeWees)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은 1분간의 격렬한 키스를 하면 2~3 칼로리를 소모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