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roup of South Korean scientists have discovered what could be a significant source of neurological disorders, such as depression, and may lead to the development of better treatment for such illnesses, the science ministry said Saturday.
The team led by Lee Chang-joon, a researcher from the Korea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 confirmed for the first time in the world that non-neuronal cells can secrete glutamate, a neurotransmitter that is important for learning and memory,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Abnormal secretion of glutamate can cause an imbalance between substances in the human nervous system that stimulate or depress and could lead to neurological disorders, according to the research team, which also included Prof. Park Jae-yong of the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and Prof. Bae Yong-cheol of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By confirming molecular secretion of neurotransmitters by non-neuronal cells for the first time in the world, this study suggests the possibility of new, better treatment for neurological disorders that are caused by an imbalance between stimulants and depressors," Lee was quoted as saying.
The scientist, working with a different team then, confirmed secretion of neurotransmitters by non-neuronal cells, also for the first time in the world, two years ago.
Lee and his team's latest findings were published Friday in the latest edition of international science journal Cell.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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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비신경세포를 통한 흥분조절 기전 규명
국내 연구진이 비(非)신경세포의 흥분성 신경전달물질 분비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생물학 분야 권위지인 셀(Cell)에 연구 논문을 실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능커넥토믹스센터 이창준 박사팀, 경상대 박재용 교수팀, 경북대 배용철 교수팀 등이 참여한 연구 결과를 29일 공개하고 이렇게 밝혔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비신경세포의 일종인 성상교세포(astrocyte)에서 대표적인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의 분비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성상교세포는 신경세포의 위치를 고정하거나 혈액 뇌관문을 형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신경세포나 비신경세포의 글루타메이트 분비 이상이 여러 가지 정신질환과 연관돼 있다는 기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 메커니즘을 밝힌 것이다.
연구진은 전기생리학적 실험과 면역조직화학법 등을 통해 글루타메이트가 성상교세포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이동통로를 통해 빠르고 느린 두 가지 형태로 분비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글루타메이트의 빠른 분비와 느린 분비가 각각 '트렉-1(TREK-1)', '베스트로핀(Best1)'라고 불리는 이동 통로를 거친다는 것이 연구의 결론이다.
이창준 박사는 "성상교세포의 새로운 기능을 밝힘으로써 중추신경계 흥분성과 억제성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신경계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이번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인간의 중추신경계에서 흥분성·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깨지면 우울증, 불면증, 운동이상, 학습장애, 기억장애, 간질, 발작 등이 나타나는데, 이번 연구는 이런 질환들의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토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세계수준의 연구센터'(WCI)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