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ring a pressurized suit and helmet, Felix Baumgartner will plummet from 120,000 feet as scientists, aerospace engineers, the Air Force and NASA study what pilots may encounter when bailing out of aircraft at ultra-high altitudes, the Los Angeles Times reported Friday.
Baumgartner, who has been preparing for the jump for years and has already made several high-altitude test jumps, says he is ready for the high fall, set to take place Tuesday.
"I feel like a tiger in a cage waiting to get out," he said in a statement.
Baumgartner's jump is intended to break a free-fall world record of more than 19 miles, or 102,800 feet, set in 1960 by Air Force test pilot Joe Kittinger.
The jump is being is funded by the energy drink company Red Bull, but the company and the jump's organizers deny it's solely for publicity.
"This is a flight test program, not a stunt," Art Thompson, technical project director for the mission, said. "Sure, we're breaking a 52-year-old record, but we're developing technology that will benefit humanity for decades to come." (UPI)
<관련 한글 기사>
37km 자유낙하, 맨몸으로 마하의 벽 깬다!
한 오스트리아 모험가가 역대 가장 높은 37km 상공에서의 자유낙하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필릭스 바움가르트너는 9일 (현지시간) 여압복과 헬멧을 쓰고 미국 뉴멕시코 주 상공에 떠있는 열기구에서 낙하할 예정이다.
바움가르트너는 “지금 내 기분은 우리에서 풀려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호랑이와 같다”라고 흥분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자신이 자유낙하를 시작해 낙하산을 펼치기 전까지 초음속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만약 그의 도전이 성공한다면 ‘가장 높은 고도에서 한 자유 낙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기존 기록은 1960년에 미 공군의 테스트 파일럿 조 키팅어에 의해 세워진 30.5 킬로미터이다.
그러나 이러한 초고고도 낙하에는 위험이 따르는데 1962년에 28.6 킬로미터 높이에서 낙하를 시도한 이바노비치의 경우, 뛰어내리는 순간 헬멧이 발판과 충돌해 여압복이 감압, 지상에 도달하기도 전에 사망한 바 있다.
이러한 위험을 피한다고 하더라도 낙하 도중 바움가르트너의 몸이 수평으로 기운다면 피가 눈과 눈으로 몰려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낮은 기압과 온도로 인한 위험요소 역시 상당히 크다.
한편 미 공군과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이번 낙하를 연구하여 비행기 조종사들이 초고고도 (超高高度)에서 긴급탈출을 감행할 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연구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자유낙하의 기술 담당인 아트 톰슨는 이 자유낙하가 단순한 곡예가 아니라 비행시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52년된 기록을 깨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우리는 앞으로 수십년간 인류를 유익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