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소아쌤

코 없이 태어난 아이

By KH디지털2

Published : July 16, 2014 -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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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라는 여자아이는 희귀병으로 인해 코 없이 태어났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희귀병인 무비증(無鼻症)은 희귀병 중에서도 사람들이 잘 안 걸리는 희귀병이다. 영국 자료에 의하면 영국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47명의 사람들만이 무비증에 걸렸다고 한다. 이 병을 갖고 태어나는 아기들은 보통 정상적인 정신적, 육체적 발달이 어렵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테사의 부모님은 그녀가 다르다고 말한다. 시력이 좋지 않고 심장에 구멍이 있지만 다른 아이들처럼 뛰어다니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며 매우 건강하다고 한다. 

테사는 코가 없기 때문에 냄새를 전혀 못 맡지만 감기에 걸리고 재채기와 기침을 할 수 있다. 

그녀의 부모님은 처음에 테사의 건강이 걱정됐고 주변 사람들의 생각도 신경 쓰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상관 안하고 테사가 자신들에게 영감을 줬듯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한다. 또한 사람들이 “다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생각을 그녀를 통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테사는 곧 치료를 받게 될 것인데 이 치료를 통해 코모양의 틀을 만들어 머리선에 따라 삽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코리아헤럴드 조한나 인턴기자 hnncho@heraldcorp.com)
(사진 출처: 123rf)


<관련 영문 기사>

Girl born without a nose 

A girl named Tessa was born without a nose due to an “extremely rare condition,” called Arhinia, according to the Daily Mail.

Arhinia is so rare that it has only effected 47 people so far according to English records. People affected with this condition usually have “poor mental and physical development.” 

But Tessa’s parents say that she is different. Although she has poor sight and a hole in her heart, she loves to play and run just like other toddlers and is perfectly healthy.

Because she has no nose, she is unable to smell but she can still sneeze, cough and catch a cold. 

Her parents were first worried about her and confessed that they were also worried of what people would think of her face missing a nose. But now they don’t care about other people’s thoughts and wants Tessa “to inspire other people like she inspired them” and think that she “will help people see that ‘difference’ can be beautiful, too.”

Tessa is going under treatment soon where she will receive a “nose-shaped mold, which can be inserted through an incision along her hairline and placed where her nose should be.” 

By Cho Han-na, Intern reporter (hnnch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