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여성들, 제모 안한 다리 사진 올리기 유행

By KH디지털2

Published : July 15, 2014 -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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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사이에서 소셜 미디어에 제모 하지 않은 다리 사진을 올리는 것이 유행이다. 텀블러 계정 “털난 다리 클럽 (the Hairy Legs Club)”이 이 유행의 선두주자이며 여성들에게 털난 다리는 부끄러운게 아니라며 사진을 올리라고 격려한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털난 다리 클럽”의 운영자는 블로그 말머리에 “이 블로그는 다리에 털이 많이 나는 여성들을 위한 블로그다. 우리의 다리를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승자로 여기자.”라는 문구를 남겼다. 

그 후로 수많은 여성 네티즌들의 제모 하지 않은 다리 사진들이 올라왔으며 간단한 또는 기분을 북돋는 메시지와 함께 게시되었다. 

“처음에 다리 제모를 하지 않았을 때는 자신감이 없었지만 “털난 다리 클럽”에 제모 안한 다른 여성들의 다리를 보니까 도움이 많이 됐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또 어떤 여성은 “나 자신이 이렇게 여성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처음이다.”

텀블러에서 시작한 이 유행은 페이스북까지 퍼져나갔으며 현재 1,405명의 멤버들을 보유하고 계속 늘어난다고 한다. 

제모 하지 않은 다리를 지지하는 페이지들은 주변의 시선, 관념 등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내비출 수 있는 시대를 기대한다고 한다. 

(코리아헤럴드 조한나 인턴기자 hnncho@heraldcorp.com)
(사진 출처: the Hairy Legs Club 텀블러 )


<관련 영문 기사>

Posting pictures of unshaved legs on the Internet: A new trend

It’s popular among women to post their unshaved legs on social media sites. An account on Tumblr, The Hairy Legs Club, is the pioneer of this trend and tells women that they shouldn’t be ashamed of their hairy legs, according to the Daily Mail.

The Hairy Legs Club’s founder wrote in her blog’s opening statement that “This blog is dedicated to females with very hairy legs. Let our legs be the champions!”

Since this blog was started, thousands of women have shared pictures of their unshaved legs along with simple or inspirational messages. 

One woman told the Daily Mail that she wasn’t confident about showing her unshaved legs at first but gained confidence by seeing pictures of other women’s unshaved legs. Another woman added that she “felt more feminine than ever.”

The “unshaved legs trend” started on Tumblr but a Facebook page has been launched as well, with 1,405 members. The numbers are rising. 

Supporters say that “they are looking forward to a day when people can present their bodies in whatever way they choose, free from political, social and economic constraints.” 

By Cho Han-na, Intern reporter (hnnch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