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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아이 손 무게만 8키로? 충격

By 이현정

Published : Aug. 21, 2014 -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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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8세에 불과한 아이의 손의 무게가 8키로에 육박할 정도로 거대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8살 난 인도인 카림의 손은 13인치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카림이 두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물컵을 들어 마시는 일 뿐, 신발 묶는 일부터 샤워까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친구들의 끊임없는 놀림에 카림은 학교 생활마저 포기했다.

카림은 수술이 가능하다면 무조건 받고 싶다고 했지만 부모님의 월급이 3만원에 불과한 가정 형편에서는 병원 검사조차 어려운 일. 손이 계속 성장하면 앞으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부모님의 속은 타들어간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손을 제외한 카림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아이의 손을 사진으로 확인한 인도의 크리샨 쳐그 의학 박사는 카림이 “림프관종이나 과오종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쳐그 박사는 “병원 검사를 진행하지 않고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박사는 카림의 딱한 사정을 듣고 아이 도울 방법을 현재 찾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