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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사망자 부활’ 괴소문 횡행

By KH디지털2

Published : Sept. 29, 2014 -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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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일간지 미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볼라 사망자가 다시 부활했다는 괴소문이 아프리카에서 횡행하고 있다고 한다. 두 명의 여성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했으나, 현재 버젓이 살아 마을을 휘젓고 다닌다는 것이다.


라이베리아에 살았던 이 두 여성의 이름은 각각 도리스 콰, 마 케베이며, 님바 주의 서로 다른 마을에서 살았다. 도리스 콰와 마 케베는 둘 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했으며, 매장 당하기 직전 깨어났다고 전해진다.

이미 지역 사회에서는 이들을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공포와 혼란도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마치 좀비 영화와 같은 이러한 소문의 내용이 진실일지 그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26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3000명을 넘었다고 보고했다. 이는 한 달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