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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섹스 거부한 룸메 살해女, ‘아만다 녹스’ 주간지 작가로 활동 화제

By 김민진

Published : Nov. 6, 2014 -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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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녹스 (AP-Yonhap) 아만다 녹스 (AP-Yonhap)





천사의 미모로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 화제가 되었던 미국 여성 아만다 스눅스(27)가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이라고 외신이 보도해 화제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의 지난 5일 보도에 따르면 녹스는 미국 시애틀 지역의 주간지에 지난 몇 달 동안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며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2007년 이탈리아에서 유학 중 집단 성교를 거부한 영국인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었으며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나 징역 26년 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녹스의 아름다운 외모에 이와 반대되는 충격적인 “그룹 섹스 강요”와 “룸메이트 살해” 혐의는 큰 화제가 되었다. 녹스는 1심 재판 이후 2년 뒤 항소법원에서 “DNA 증거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무죄판결을 받아 고향 미국 시애틀로 돌아 올 수 있었다.

히지만 지난해 이탈리아 대법원 측에서 무죄의 원심을 파기하고 재심 명령을 내려 녹스는 다시 징역 28년 6개월을 선고 받았으나 그녀는 이탈리아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녹스가 주기적으로 기사를 기고하고 있는 웨스트 시애틀 헤럴드의 편집장 패트릭 로빈슨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삶을 원하는 녹스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다“며 ”그녀는 똑똑하고 유능하며 충분한 자질을 갖춘 기자“라고 전했다.

녹스는 현재 본인의 실명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지역 공연 취재와 라이프스타일 관련 기사를 맡을 예정이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