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영국 맨체스터에서 숨진 조던 브레난(17) 살인 사건의 발단이 ‘강남 스타일’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15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브레난은 슈퍼마켓에서 ‘강남 스타일’ 춤을 추고 있다가 이를 인종차별적이라고 느낀 한 동남아 소년과 몸싸움이 붙었다.
이 동남아 소년은 홧김에 브레난을 밀쳤고, 브레난은 넘어지며 금속 셔터에 머리를 부딪혔다.
머리에 피가 난 것도 모른 채 집으로 돌아간 브레난은 다음날 아침 침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브레난을 밀친 동남아 소년은 살인죄가 아닌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코리아헤럴드 임정요 인턴기자 kaylal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