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여성, 소수 민족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콜롬비아 대학교 연구팀이 1991년부터 11년간 270,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면 성향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약자층이 부유한 백인 남성층에 비해 덜 자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대학교 연구팀이 1991년부터 11년간 270,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면 성향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약자층이 부유한 백인 남성층에 비해 덜 자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소수민족집단에 속한 청소년들은 7시간 미만의 잠을 자고서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권장되는 수면 시간은 9시간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저소득층 아동들은 권장 수면 시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인 청소년일수록 잠을 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비만이 수면 습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라 분석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