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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

세계 최고 발명가, 죽은 이와 대화 시도

By KH디지털2

Published : March 19, 2015 -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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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와 축음기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1847~1931)이 살아생전 죽은 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치를 발명하려 했다는 사실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프랑스에서 재발간 된 에디슨 회고록은 故人이 죽은 자의 말을 녹음할 수 있는 장치를 발명하려 했다는 사실을 재조명했다. 

1899 골동품 인쇄에 나타난 토마스 에디슨 (1847~1931)(123rf) 1899 골동품 인쇄에 나타난 토마스 에디슨 (1847~1931)(123rf)

에디슨 회고록 “일기와 몇몇 관찰 (Diary And Sundry Observations)”에 적힌 내용에 따르면, 1970년 이 발명가는 자신의 축음기로 들리는 소리를 확대해 죽은 이의 소리를 들으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윌리엄 월터 딘위디라는 엔지니어와 둘 중 먼저 죽는 쪽이 메시지를 보내자는 약속도 했다.

이 기록은 에디슨 사후 1948년에 출간되었지만 영문판에서는 그의 오컬트적 측면이 생략되었다.

그러나 잇따라 출간된 1949년 프랑스어 번역본에 전문이 실리며 독자들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러한 프랑스어 번역본은 5일 “내세의 왕국 (The Kingdom Of The Afterlife)”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되어 다시금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