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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길거리에 숨겨둔 800만 원 “찾는 사람이 임자”

By Shin Ji-hye

Published : March 27, 2015 -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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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원이 길거리에 숨겨져 있고, 주인이 찾는 사람이 임자라고 말한다면 어떨까?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당장에라도 나가서 찾고 싶을 것이다.
(연합) (연합)

영국 런던에서 실제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영국의 보험회사인 비글 스트리트 (Beagle Street)는 10파운드 (16,000원) 500개를 강아지 모양으로 접은 뒤 25일 아침 사람들이 가져가도록 런던 거리에 두었다. 500개의 종이 강아지를 접는데 총 125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사람들이 매년 생명보험료를 109파운드 초과 지급한다는 사실에 대해 경각심을 알리고자 이 같은 이벤트를 했다고 밝혔다.

매튜 글래드힐 (Matthew Gledhill) 상무이사는 “우리는 시민들이 이 때문에 즐거워하면서 돈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