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영국 일간지 미러가 호주의 한 남성이 셸리 해변에서 4m에 육박하는 거대한 상어를 낚았다고 보도했다.
브랜든 힐더라는 이 남성은 해변에서 연어 낚시를 하다가 예상치 못한 ‘월척’을 낚았다고 매체는 알렸다.
그는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을 받아 상어와 두 시간여의 사투를 벌인 끝에 겨우 상어를 낚아 올릴 수 있었다.
그는 “상어를 낚는데 무려 200m 이상의 낚싯줄을 썼다” 며 “두 시간 동안 상어와 씨름하는 도중 손이 다 까져 고통스러웠다. 낚싯대를 잡고 있기도 어려웠다” 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가 낚은 뱀상어는 호랑이 무늬를 연상시키는 어두운 줄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상어류 가운데 백상아리와 함께 가장 난폭한 종으로 알려졌다.
한 편 지난 2월 이탈리아에서 한 낚시꾼이 길이 2.7미터, 무게 127킬로그램에 달하는 거대한 메기를 잡은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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