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없이 태어난 아기의 사진을 페이스북이 자체 삭제한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의 거센 반발을 산 후, 게재가 재개되었다.
지난 3월, 조산으로 태어난 美 앨라배마 주의 티모시 일라이 톰슨은 코와 콧구멍이 없는 채로 출생하는 희귀 케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3월, 조산으로 태어난 美 앨라배마 주의 티모시 일라이 톰슨은 코와 콧구멍이 없는 채로 출생하는 희귀 케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생후 5일만에 기관절개술을 받았고 앞으로도 수많은 수술과 의료진의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를 위해 온라인 모금활동을 하려던 가족들은, 페이스북에 게재한 아기 사진이 검열을 받아 삭제되자 분노했다.
아기의 어머니 브랜디 맥글라세리 (23)는 “페이스북에는 온갖 불쾌한 것들이 올라오는데 어째서 내가 내 아이 사진을 올리지 못하냐”고 말했다.
페이스북을 향한 맥글라세리의 항의는 단 6시간 동안 30,000번 공유되는 등 온라인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거센 반발을 맞은 페이스북은 아기 사진 게재를 허용했다.
현재 맥글라세리는 “일라이의 이야기”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아기의 현황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