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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우승… 억세게 운 좋은 남자

By 최희석

Published : June 17, 2015 -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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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 해본 적도 없는 카드게임에 참여하고 우승까지 한 남자가 화제다.

베트남계 미국인 크리스천 팸 (Christian Pham)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포커시리즈 (World Series of Poker)에 참가했다.

전문 포커선수인 그가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나 이번 우승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포커에서 승리했다는 것.

그는 실수로 자신의 주종목인 텍사스 홀 덤 (no-limit Texas Hold ‘em)과는 규칙이 전혀 다른 듀스 투 세븐 로우 볼(deuce-to-seven draw lowball)이라는 종목에 참가했다.

당황하지 않고 수년간 갈고 닦은 포커 실력을 발휘해 규칙을 그 자리에서 배웠고 219명의 선수를 물리치고 한화 8천만 원 상당의 상금과 순금팔찌를 거머쥐었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