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Korea's industrial output grows 9.8 pct in Dec.: govt report
By 양승진Published : Jan. 31, 2011 - 10:40
South Korea's industrial output grew for the 18th straight month in December, suggesting the economic recovery remains on track, a government report showed Monday.
According to the report by Statistics Korea, production in the mining and manufacturing industries expanded 9.8 percent last month from the same month a year earlier. The output has expanded since July 2009.
Production grew 2.8 percent from the previous month. For all of 2010, it jumped 16.7 percent from a year earlier, the report showed.
The increase is attributed to brisk output in the semiconductor and machinery equipment sectors, whose production expanded on-year 19.6 percent and 20.3 percent, respectively. This more than offset sluggish performances in the computer and transportation equipment sectors.
The report showed that local manufacturing plants operated at 82.5 percent of capacity on average in December, a 1.6 percentage point increase from the month before. For 2010, the average factory utilization rate stood at 81.8 percent, up 7.2 percentage points from a year earlier.
However, the leading economic composite index, a gauge of economic performance eight to 15 months ahead, fell 0.2 percentage points from a month earlier, marking the 12th straight month of contraction.
Facility investment inched up 0.2 percent from a month earlier, while construction orders plunged 20.8 percent from the year before hard-hit by sluggish property markets.
Meanwhile, the service sector output expanded 1.3 percent from November and 2.1 percent from a year earlier, the report showed. For 2010, the output increased 3.7 percent.
The report comes as the South Korean economy remains on a solid footing as the private sector is ramping up production and investment on expectations that business conditions might be turning around.
The Korean economy grew 6.1 percent last year from the previous year's 0.2 percent expansion. The 2010 growth rate was the highest in eight years, according to the nation's central bank.
The government remains optimistic about the nation's economic outlook, forecasting that the economy will grow about 5 percent this year, pinning its hopes on robust exports and investment by the private sector.
Experts still express caution, saying that high oil and commodity prices could weigh on business sentiment as more costs of purchasing key production materials could dent their profitability down the road.
(Yonhap News)
작년 산업생산 16.7%↑..10년來 최대
12월 산업생산 9.8%↑..경기선행지수 12개월째 하락
기획재정부 "올해 대체로 완만한 회복세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심재훈 기자 = 작년 한 해 산업생산(광공업생산)이 급속한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10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작년 12월 산업생산도 증가했으나 경기선행지수는 12개월째 하락해 향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16.7% 늘었다. 이는 2000년 16.9%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광공업 생산은 2008년에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2009년에는 -0.8%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비스업은 전년 대비 3.7%, 소매 판매는 6.7% 늘었다. 설비투자도 전년 보다 19.9% 증가했으나 건설기성과 건설수주는 각각 3.4%와 19.7% 줄어 부동산시장 침체를 반영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2009년에 경제 위기로 산업생산이 좋지 않았으나 지난해 수출과 제조업이 활발해지면서 경제성장률이 6.1%에 달하는 등 산업 생산이 상당히 빠르게 반등했다"고 평가했다.
작년 1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2.8%,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개월째 증가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전년 동월비는 2.3%로 전월보다 0.2%포 인트 하락했다.
윤 국장은 "지난해 10월과 11월에 산업생산 수치가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일시 조정을 거쳐 경기 회복세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올해 1월에는 구제역과 한파로 산업생산이 일부 감소할 수 있으나 연간으로는 완만한 회복세 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 전년 동월 대비로 기계장비(20.3%), 반도체 및 부품(19.6%), 자동차(11.9%) 등이 증가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년 동월보다 9.7%,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재고는 기계장비(8.3%)와 1차 금속(6.1%) 등의 증가에 따라 전월보다 0.3% 증가 했으며, 제조업 재고율지수(재고/출하 비율)는 98.6으로 전월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 역시 반도체 및 부품과 1차 금속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로 0.6% 증가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전월 대비 1.9% 늘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5%로 전월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업종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보면 운수(12.3%)와 금융.보험(8.2%),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7.9%) 등이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 등 내구재(-2.5%) 등의 판매 부진에 따라 전월보다 1.0%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보다는 4.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0.2%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기저효과에 따라 1.2%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전월보다 8.0%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9% 줄어 4 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