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rage executive at Korea’s top 100 companies is 52.5 years old, 4 years younger than in 2006
Corporate top brass are getting younger by the year, with the average age of executives at Korea’s top 100 companies surveyed at 52.5 years last year, having shed almost four years since 2006.
Five years earlier, the average executive was 55.9 years old.
Monday’s figures from the Korea Listed Companies Association is an indication that top staff may get younger still as firms double their efforts to seek out new businesses to jumpstart growth, industry watchers said.
“More and more companies are embracing new lines of businesses as they are seeking to create new business opportunities, and this means younger people with more insight in new and creative areas will be recruited,” said Kim Beom-yul, a senior analyst at LG Economic Research Institute.
Spooked by concerns of what the future may bring, especially in the face of fast-dwindling supplies of fossil fuels, companies at home and abroad have been avidly committing themselves to next-generation growth engines.
“In the case of Korea, it is not only that, but the issue of addressing a very fear that companies must ceaselessly recreate and innovate to go the extra mile if they want to remain successful,” Kim said.
In 2009, the average age of local executives was 53.3, down from 54.4 in 2008 and 55.2 in 2007, showing a gradual but steady decline.
The age of CEOs and vice presidents was slightly higher at 60 years old last year, but was still lower than the 60.5 in 2006, the association data showed.
In particular, the portion of 40-something executives tripled to over 26 percent out of the 6,200 executives who were surveyed.
In sharp comparison, the percentage of executives in their 60s or above dropped to 6.3 percent from the 20.2 percent tallied in 2006.
Conglomerate owners also seemed to have gotten younger, with the average honorary chairmen and chairwomen now aged 73.9, comparing with 79.1 five years earlier. Chaebol chairmen and chairwomen also grew younger to 64.8 from the previous 67.7.
The average age of those named “vice chairman and CEO,” commonly considered the highest post a salaried worker may rise to, was tallied at 60.5 years of age.
A case in point was Choi Gee-sung, the 60-year-old vice chairman and CEO of Samsung Electronics.
Samsung last year carried out a major reshuffling that put a number of 40-something younger staff members in key positions.
Samsung Electronics executives were on average aged under 50 years old ― the majority were aged 49 years old ― along with those at SK Telecom and LG Uplus, the association figures showed.
Regarding concerns of the marginalization of the older generation, Kim said there would be a steady demand for them if they proved to be able to adapt to new environments and changing corporate trends.
By Kim Ji-hyun (jemmie@heraldcorp.com)
Corporate top brass are getting younger by the year, with the average age of executives at Korea’s top 100 companies surveyed at 52.5 years last year, having shed almost four years since 2006.
Five years earlier, the average executive was 55.9 years old.
Monday’s figures from the Korea Listed Companies Association is an indication that top staff may get younger still as firms double their efforts to seek out new businesses to jumpstart growth, industry watchers said.
“More and more companies are embracing new lines of businesses as they are seeking to create new business opportunities, and this means younger people with more insight in new and creative areas will be recruited,” said Kim Beom-yul, a senior analyst at LG Economic Research Institute.
Spooked by concerns of what the future may bring, especially in the face of fast-dwindling supplies of fossil fuels, companies at home and abroad have been avidly committing themselves to next-generation growth engines.
“In the case of Korea, it is not only that, but the issue of addressing a very fear that companies must ceaselessly recreate and innovate to go the extra mile if they want to remain successful,” Kim said.
In 2009, the average age of local executives was 53.3, down from 54.4 in 2008 and 55.2 in 2007, showing a gradual but steady decline.
The age of CEOs and vice presidents was slightly higher at 60 years old last year, but was still lower than the 60.5 in 2006, the association data showed.
In particular, the portion of 40-something executives tripled to over 26 percent out of the 6,200 executives who were surveyed.
In sharp comparison, the percentage of executives in their 60s or above dropped to 6.3 percent from the 20.2 percent tallied in 2006.
Conglomerate owners also seemed to have gotten younger, with the average honorary chairmen and chairwomen now aged 73.9, comparing with 79.1 five years earlier. Chaebol chairmen and chairwomen also grew younger to 64.8 from the previous 67.7.
The average age of those named “vice chairman and CEO,” commonly considered the highest post a salaried worker may rise to, was tallied at 60.5 years of age.
A case in point was Choi Gee-sung, the 60-year-old vice chairman and CEO of Samsung Electronics.
Samsung last year carried out a major reshuffling that put a number of 40-something younger staff members in key positions.
Samsung Electronics executives were on average aged under 50 years old ― the majority were aged 49 years old ― along with those at SK Telecom and LG Uplus, the association figures showed.
Regarding concerns of the marginalization of the older generation, Kim said there would be a steady demand for them if they proved to be able to adapt to new environments and changing corporate trends.
By Kim Ji-hyun (jemmie@heraldcorp.com)
<한글 기사>
떠오르는 40대…밀려나는 60대
떠오르는 40대 2007년 8%서 올 26%로
밀려나는 60대 급격한 퇴조…6.3%로 추락
평균연령 52.5세 불구
삼성등 IT기업 40대가 대세
하이트맥주 49세 사장도
60대 비중 추락 좌불안석
“소중한 경험 존중” 지적도
직장 내 연령대별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40대는 어깨를 활짝 펴고, 50대는 서서히 주눅이 들어가고, 60대는 더욱 눈치를 보게 됐다. 대기업에 40대 임원들이 대약진하면서 임원 세대교체가 광속으로 이뤄지고 있는 탓이다.
임원 나이가 젊어지는 것은 시대적 추세라 그리 큰 이슈가 안 될 법도 하지만, 앞으로 2년 후에는 임원 평균나이 40대 진입까지 예고되고 있다. 60대는 물론 50대 퇴장이 훨씬 앞당겨지게 됐다는 것이어서 다소 충격적이다.
특히 일부 대기업에서는 ‘전문성’을 앞세워 30대 임원 발탁도 과감히 단행하고 있어, 임원 승진을 앞둔 50대 베테랑 임원후보는 물론 50대, 60대 임원들까지 인사철 때마다 좌불안석으로 만들고 있다.
2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자산순위 100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임원을 분석한 결과, 40대 임원은 2007년엔 10%에도 못 미쳤지만 올해는 26.0%까지 확대됐다.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40대 임원인 것이다. 이러다 보니 임원 평균나이도 5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52.5세)으로 내려왔다. 반면 60대 임원의 비중은 20.2%에서 올해 현재 6.3%로 뚝 떨어졌다.
40대 임원은 사실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시장 변화 속도가 빠른 정보기술(IT) 업체에선 이미 40대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최대기업인 삼성전자의 임원 평균나이는 49.4세다. 가장 임원이 젊은 웅진홀딩스는 평균 48.8세, SK텔레콤은 49.2세다.
주목되는 점은 IT업체가 아닌 중후장대형 기업에서도 임원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해 줄곧 주창한 ‘젊은조직론’ ‘젊은인재론’과 같은 흐름이 업계 전체로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일 하이트진로그룹은 하이트맥주 사장에 40대인 김인규(49)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구원투수 자격으로 ‘패기’를 높이 산 것으로, 40대 CEO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젊은 임원 추세가 더욱 시선을 끄는 것은 40대 역시 언젠가는 30대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지난해 말 삼성그룹에서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30대 3명이 발탁된 바 있다. 갤럭시S, 스마트TV 등에서의 디자인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이들에게 준 파격적인 보상이다.
능력만 있으면,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연령 불문’하고 승진 시킬 수 있다는 게 현대 경영의 대세가 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패기로 무장한 40대 임원은 기업 신성장동력 창출에 필수다. 그렇지만 50~60대의 노련함과 경험을 사장하면서까지 무조건 젊음에 매달릴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특히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50~60대의 조기 퇴장은 사회적으로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재 임원 연령층이 높은 기업은 현대중공업(54.9세), 삼성중공업(54.2세), 포스코(54.7세), 동부제철(55.9세) 등이다.
(헤럴드 경제)
떠오르는 40대…밀려나는 60대
떠오르는 40대 2007년 8%서 올 26%로
밀려나는 60대 급격한 퇴조…6.3%로 추락
평균연령 52.5세 불구
삼성등 IT기업 40대가 대세
하이트맥주 49세 사장도
60대 비중 추락 좌불안석
“소중한 경험 존중” 지적도
직장 내 연령대별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40대는 어깨를 활짝 펴고, 50대는 서서히 주눅이 들어가고, 60대는 더욱 눈치를 보게 됐다. 대기업에 40대 임원들이 대약진하면서 임원 세대교체가 광속으로 이뤄지고 있는 탓이다.
임원 나이가 젊어지는 것은 시대적 추세라 그리 큰 이슈가 안 될 법도 하지만, 앞으로 2년 후에는 임원 평균나이 40대 진입까지 예고되고 있다. 60대는 물론 50대 퇴장이 훨씬 앞당겨지게 됐다는 것이어서 다소 충격적이다.
특히 일부 대기업에서는 ‘전문성’을 앞세워 30대 임원 발탁도 과감히 단행하고 있어, 임원 승진을 앞둔 50대 베테랑 임원후보는 물론 50대, 60대 임원들까지 인사철 때마다 좌불안석으로 만들고 있다.
2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자산순위 100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임원을 분석한 결과, 40대 임원은 2007년엔 10%에도 못 미쳤지만 올해는 26.0%까지 확대됐다.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40대 임원인 것이다. 이러다 보니 임원 평균나이도 5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52.5세)으로 내려왔다. 반면 60대 임원의 비중은 20.2%에서 올해 현재 6.3%로 뚝 떨어졌다.
40대 임원은 사실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시장 변화 속도가 빠른 정보기술(IT) 업체에선 이미 40대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최대기업인 삼성전자의 임원 평균나이는 49.4세다. 가장 임원이 젊은 웅진홀딩스는 평균 48.8세, SK텔레콤은 49.2세다.
주목되는 점은 IT업체가 아닌 중후장대형 기업에서도 임원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해 줄곧 주창한 ‘젊은조직론’ ‘젊은인재론’과 같은 흐름이 업계 전체로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일 하이트진로그룹은 하이트맥주 사장에 40대인 김인규(49)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구원투수 자격으로 ‘패기’를 높이 산 것으로, 40대 CEO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젊은 임원 추세가 더욱 시선을 끄는 것은 40대 역시 언젠가는 30대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지난해 말 삼성그룹에서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30대 3명이 발탁된 바 있다. 갤럭시S, 스마트TV 등에서의 디자인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이들에게 준 파격적인 보상이다.
능력만 있으면,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연령 불문’하고 승진 시킬 수 있다는 게 현대 경영의 대세가 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패기로 무장한 40대 임원은 기업 신성장동력 창출에 필수다. 그렇지만 50~60대의 노련함과 경험을 사장하면서까지 무조건 젊음에 매달릴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특히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50~60대의 조기 퇴장은 사회적으로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재 임원 연령층이 높은 기업은 현대중공업(54.9세), 삼성중공업(54.2세), 포스코(54.7세), 동부제철(55.9세) 등이다.
(헤럴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