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KT posts 84.7 pct jump in Q1 earnings

By 양승진

Published : May 6, 2011 - 11:03

    • Link copied

  KT Corp., South Korea's largest telecom company, said Friday that its first-quarter earnings surged 84.7 percent from one year ago.

   Net profit reached 555.2 billion won (US$513.6 million) in the January-March period, compared with 300.6 billion won a year earlier, it said in a regulatory filing.

   Sales rose 6.1 percent from one year ago to 5.3 trillion won in the quarter and operating profit increased 61.7 percent to 726.3 billion won, it said.

   The results were based on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IFRS) and the previous years' earnings were revised based on IFRS, it said.

<한글뉴스>

KT 1분기 영업익 7천263억원…61.7%↑

매출 5조3천37억원…6.1%↑, 순이익 5천552억원…84.7%

"IFRS 적용·KT스카이라이프 효과"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올해 1분기 KT와 37개 자회사의 연결 영업이익이 7천263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61.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1% 성장한 5조3천37억원이며, 연결  당기순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4.7% 증가한 5천552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늘어 무선통신 사업에서 수익이 증가했고, 이번 분기부터 KT스카이라이프를 연결대상 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 수익과 지분법 투자주식 처분이익이 반영돼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IFRS 기준대로 감가상각비를 산정하면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상대적 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크게 성장한 것으로 계산됐다고 덧붙였다.

    유선전화 사업은 부진했지만, 무선통신과 초고속인터넷, 인터넷 전화, IPTV 등 사업 분야는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 수익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데이터 수익이 많아진 덕분에 전년보다 1.5% 증가한 1조7천6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기준 31.7%의 무선 시장점유율을 차지 한 KT는 지난달 말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전체의 23%인 383만명을 넘었으며, 갤럭시 S 2와 아트릭스 등 보급 단말기가 다양해져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유선전화 수익은 가입자와 통화량이 감소한 탓으로 전년 동기보다  1천292 억원이 줄어든 9천861억원에 그쳤다.

    대신 인터넷전화는 지난 1월 말 가입자 수 업계 1위를 달성하는 등 가입자 수 증가에 힘입어 수익이 작년 1분기보다 23.6% 성장한 784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도 가입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각각 2.5%, 8 3.1% 증가한 4천762억원, 63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IPTV는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의 고화질(HD) 위성채널과 주문형비디오(V OD)가 결합한 '올레TV 스카이라이프' 상품이 인기를 얻어 가입자가 239만명으로  증 가했다.

    KT의 별도 재무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4조8천6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6%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천251억원과 3천543억원으로 작년  1분기 보다 22.5%, 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최고재무관리자(CFO)인 김연학 전무는 "스마트폰 사후서비스(AS) 숍을  설치 하는 등 고객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할 것"이라며 "현재의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글 로벌 IT, 미디어·콘텐츠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