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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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ups ante with new Grandeur

By 최희석

Published : Jan. 17, 2011 -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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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i He-suk

The latest version of Hyundai Motor Co.’s perennial bestseller Grandeur was unveiled on Thursday, completing the revamping of domestic firms’ upper-midsized sedans.

In line with the company’s recent policy of listing imported vehicles as the main competition, Hyundai is eying a number of the world’s best-known models in the segment, including the Mercedes Benz E Class, BMW 5 Series and the Lexus ES350 as the new Grandeur’s rivals.

While this strategy seems less and less far-fetched with the advances in quality and technology Hyundai has made, the new Grandeur seems particularly well-fitted out to take on foreign rivals, and fend off challenges from domestic models.

Hyundai Motor Co. vice chairman Chung Eui-sun (second from right) poses with the new Grandeur at the launch ceremony in Seoul on Thursday. Hyundai Motor Co. Hyundai Motor Co. vice chairman Chung Eui-sun (second from right) poses with the new Grandeur at the launch ceremony in Seoul on Thursday. Hyundai Motor Co.


Now in its fifth guise, the Grandeur comes laden with Hyundai’s latest technologies.

In addition to the systems such as vehicle dynamic control and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that have become standard in high-end cars in recent years, the Grandeur is comes with nine airbags, including one for knee protection on the driver’s seat, as standard features.

The company has also fitted front seats that are designed to minimize impact to the passengers when the vehicle is hit from behind.

The car is also the first among domestic models to come with advanced cruise control system that not only maintains speed and distance with the vehicle in front automatically, but can also bring the vehicle to a halt under certain conditions.

The new Grandeur has also been given an assisted parking system that detects the dimensions of a parking space and parks the vehicle.

The new Grandeur is available with either a 2.4- or 3-liter gasoline direct injection engine.

Compared to similar sized engines in the Grandeur’s rivals, the two new engines are more than an even match.

The new 2.4-liter Theta II GDI engine puts out 201 brake horsepower and manages 12.8 kilometers per liter of fuel.

In comparison, the power output of 2.4-liter engines in domestic competitors ― Kia’s K7 and the GM Daewoo Alpheon ― come in at 180 and 185 brake horsepower, while their fuel economies clock in at 11.8 and 10.6 kilometers per liter, respectively.

The 2.4-liter engine found in the BMW 523i beats that of the Grandeur in terms of power output, 204 brake horsepower, but lags in fuel economy, 11.3 kilometers per liter.

The larger 3-liter engine similarly measures up well to the competition. The Grandeur’s 3-liter GDI engine puts out 270 brake horsepower, and manages 11.6 kilometers per liter of fuel.

With the exception of the K7 and ES350’s larger engines, 3.5-liter, only the 3-liter engine fitted in the BMW 535i outpaces that of the Grandeur in the power department with 306 brake horsepower.

However, the BMW 535i’s superior power comes at a price of lower fuel efficiency, with the vehicle managing 10.8 kilometers per liter.

The new Grandeur is not without its downsides.

While the vehicle is inevitably cheaper than its supposed rivals from abroad, the Grandeur lacks price competitiveness compared to domestic models.

The Grandeur ranges from 31.12 million won ($27,900) to 39.01 million won, while the Alpheon starts at 30.4 million won and goes up to 40.87 million won and the K7 starts at 28.85 million won.

In addition, electronic parking brakes are standard in the Grandeur only from 3.0 Noble trim and up, while the feature is standard in all Alpheon models.

There are also features found in the Alpheon and the K7 but not in the Grandeur. The K7 is available with a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in upper end trims, while the Alpheon offers tri-zone air conditioning system that allows the temperature in the back seat to be controlled independently of the front seats.

(cheesuk@heraldcorp.com)





<한글기사>

프로젝트명 ‘HG’. 총 개발비 4500여억원. 신형 그랜저가 탄생했다.

현대자동차는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애널리스트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갖고 신형 ‘그랜저’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가 2005년 5월 그랜저(TG) 출시 이후 6년여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고품격 준대형 세단이다.

지난 1986년 1세대 그랜저가 첫 선을 보인 이래 2010년까지 내수 98만여대, 수출 27만여대 등 총 125만여대가 판매된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이다.

특히 기존 차명인 ‘그랜저’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출시 후 25년 동안 이어져 온 ‘그랜저’만의 브랜드 정통성을 계승했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그랜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탄생한 명실상부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GDI 엔진 적용,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과 9 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 기본 채택,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신기술 탑재 등 성능, 연비에서부터 주행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사양으로 재탄생한 신형『그랜저』는 많은 고객들에게 품격 높은 자부심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은 ‘웅장한, 당당한, 위엄있는’을 뜻하는 ‘그랜드(Grand)’와 ‘미끄러지듯 움직이다. 활공하다’의 ‘글라이드(Glide)’가 합쳐진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 컨셉트를 바탕으로 ‘웅장한 비행체가 활공(滑空)’하는 듯한 유려한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그랜저는 매끈하게 이어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의 조화, 고급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이미지 구현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진보적인 스타일’로 완성됐다.

실내공간 또한 외장 디자인과 연속성을 부여해 활강하는 날개의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위엄과 품격, 감성적 인터페이스가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신형 그랜저는 전장 4910㎜, 전폭 1860㎜, 전고 1470㎜로 기존 모델보다 65㎜ 늘어난 2845㎜의 휠베이스로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량에 안정감을 부여했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신형 그랜저는 최고 출력 270ps, 최대 토크 31.6㎏ㆍm, 연비 11.6㎞/ℓ로 세계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과 연비를 실현한 람다ⅱ 3.0 GDI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 201ps, 최대 토크 25.5㎏ㆍm의 동력 성능 및 12.8㎞/ℓ로 준대형 최초 2등급 연비를 구현한 세타ⅱ 2.4 GDI 엔진도 적용했다.

특히 신형 그랜저는 첨단 안전사양을 전 모델 기본 적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최상의 예방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최첨단 안전 기술 및 전방위 차체 안전 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도 갖췄다.

국내 준대형 최초로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최고 수준의 탑승자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저탄성 헤드레스트 적용 및 시트백구조 최적화를 통해 후방 추돌 시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을 운전석 및 조수석에 적용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방 차량과의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주고 교통 흐름에 따라 자동 정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최첨단 주행 편의 시스템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을 적용했다.

동급 최초로 공간탐색용 초음파 센서를 이용하여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여 운전자의 평행 주차를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도 갖췄다.

또한 기존의 풋파킹이나 핸드레버 대신 간단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최첨단 시스템인 ‘전자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했으며, 운전자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원격제어 할 수 있는 서비스인 ‘모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8인치 프리미엄 와이드 내비게이션 선택 시)

이외에도 신형 그랜저는 △루프 센터 트림을 삭제해 개방감을 극대화시킨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 △최고급 나파(NAPPA) 가죽시트 △고급스러운 재질의 스웨이드(트리코트) 내장재 △익스텐션 기능을 포함해 기본 12 방향, 최대 14 방향으로 조작 가능한 운전석 전동시트 △기존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스타일로 완성된 버튼 시동 스마트키 등을 적용해 기존 준대형차에서 느낄 수 없던 ‘진정한 감성 품질’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출시에 맞춰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 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14일부터 서울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 및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에서 신형 그랜저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오는 2월 중에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등 6대 광역시에서 브런치와 문화 공연을 즐기면서 신형 그랜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그랜저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고객 감성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에서 국내 최대 크기의 LED 옥외 광고판을 활용, 신형 그랜저 광고 영상 상영 및 스마트폰, 인터넷을 이용해 트윗팅, 게임, 원격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영상 중계 등 일반 고객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랙티브(Interactive) LED 옥외 광고’를 실시하고,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신형『그랜저』브랜드 사이트 개설 △신형 그랜저의 최첨단 기술을 최신 IT 기술을 통해 선보이는 아이패드/스마트폰 e-카탈로그 제작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차원의 ‘미디어 마케팅’도 전개한다.

가격은 △HG 240 럭셔리(LUXURY) 3112만원 △HG 300 프라임(PRIME) 3424만원 △HG 300 노블(NOBLE) 3670만원 △HG 300 로얄(ROYAL) 3901만원이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