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국가기관 사칭해 10대 소녀 납치, 강간, 임신... ‘파문‘

By KH디지털2

Published : Sept. 24, 2015 -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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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 중인 대만의 한 52세 남성이 국가정보기관 직원으로 사칭, 10대 소녀들을 강간한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 남성은 아동 성폭행으로 22년간 복역하다 최근 가석방 처분을 받았는데, 가석방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또다시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유튜브) (유튜브)


그는 14세 소녀에게 자신을 “국가 정보기관에서 나왔으니 동행해야 한다”고 협박, 그녀를 빈 창고에서 약을 먹이고 수차례 강간한 후, 사건에 대해 발설 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피해자는 공포심에 이를 묵인하다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부모님께 알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사건의 경위가 드러났다.

이에 법원은 이 남성에게 21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피해자 부모는 그가 “다시 석방되면 또 다른 피해자를 찾아 나설 것”이라며 종신형을 주장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