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에서 최대 3미터까지 자라는 거대 지렁이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다.
유튜브 채널 Epic Wildlife에서 공개한 이 영상에는 평균 1미터에서 3미터까지 자라는 왕털갯지렁이가 소개됐다.
유튜브 채널 Epic Wildlife에서 공개한 이 영상에는 평균 1미터에서 3미터까지 자라는 왕털갯지렁이가 소개됐다.
영어로 바빗웜(Bobbit Worm)이라고도 하는 이 지렁이는 교미 후에 암컷이 수컷이 생식기를 잘라내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바로 이러한 특성 때문에 아내에게 성기가 잘린 존 바빗이라는 실존 인물의 이름을 따와 바빗웜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이 동영상은 소개했다.
왕털갯지렁이는 잡식성으로 신체에 뭔가 스치면 순간적으로 독을 쏴서 마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영상 속의 진행자는 바빗웜이라는 별명이 알려진 바와는 달리 “왕털갯지렁이에겐 생식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암컷 수컷이 서로 난자 정자를 공중에 쏴서 번식을 한다”라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