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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able to now selectively block twe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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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Jan. 27, 2012 -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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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said Thursday that it now has the ability to block tweets from appearing in a specific country if legally required to do so.

"As we continue to grow internationally, we will enter countries that have different ideas about the contours of freedom of expression," Twitter said in a blog post.

"Some differ so much from our ideas that we will not be able to exist there," the San Francisco-based company said.

"Others are similar but, for historical or cultural reasons, restrict certain types of content, such as France or Germany, which ban pro-Nazi content," Twitter said.

Twitter said that previously, if it was required to remove messages, it could only remove them globally.

"Starting today, we give ourselves the ability to reactively withhold content from users in a specific country -- while keeping it available in the rest of the world," Twitter said.

"We haven't yet used this ability, but if and when we are required to withhold a tweet in a specific country, we will attempt to let the user know, and we will clearly mark when the content has been withheld," it said.

Twitter said it would post details of any incidents involving the removal of content to ChillingEffects.org, a public database of takedown requests.

"One of our core values as a company is to defend and respect each user's voice," Twitter said. "We try to keep content up wherever and whenever we can, and we will be transparent with users when we can't."

China, notably, blocks Twitter, a situation which Twitter co-founder Jack Dorsey described recently as "unfortunate and disappointing." (AFP)

 

<한글 기사>

트위터 "국가별로 '트윗' 선택적 차단"

지난해 '아랍의 봄'과는 입장 달라져

대표적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중 하나인 트위터가 이용자의 글 '트윗'을 국가에 따라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트위터는 26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오늘부터 특정 국가에서 사용자의 콘텐츠를 대응적 차원에서 차단하는 권리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능력을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다"는 트위터는 "만약 특정 국가에서 '트윗'을 차단해야 하는 요구를 받는 경우, 해당 이용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도록 시도하 고 그 내용이 차단됐음을 분명히 표시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국제적으로 성장하면서 표현의 자유에 대해 다른 구분 선을 가진 국가에도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위터는 "그중에는 관점이 너무 달라서 우리가 자리 잡을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나치 찬양 내용을 차단하는 프랑스나 독일에서처럼 역사적 또는 문화적 이유로 특정 콘텐츠를 제한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트위터의 이번 입장 표명은 지난해 1월 '아랍의 봄' 운동이 확산되는 과 정에서 보였던 것과는 달랐다.

당시 트위터는 "트윗은 이어져야 한다"며 "내용 때문에 트윗을 없애지 않는다"고 밝혔다.

튀니지와 이집트는 물론 다른 아랍 국가들을 휩쓴 사회운동 '아랍의 봄'이 진행 될 때 트위터는 각국 국민의 의견을 실어나르며 강력한 잠재력을 보인 바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대형 인터넷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는 과정 에서 일부 국가와 표현의 자유 또는 사생활 보호 문제와 관련해 마찰을 빚었다.

2010년 구글은 중국 정부의 검열 요구를 거부하는 등 중국 측과 공개적 마찰을 빚은 뒤 웹 검색 업무를 홍콩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중국은 트위터를 차단하는 대표적인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