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엔비가 전례 없는 숙박장소를 단 하룻밤만 내놓았다.
바로 흡혈귀 드라큘라 백작이 살았던 브란 캐슬 (Bran Castle)에서 할로윈 밤을 보내는 것이다.
바로 흡혈귀 드라큘라 백작이 살았던 브란 캐슬 (Bran Castle)에서 할로윈 밤을 보내는 것이다.
에어비엔비 관계자 예카테리나 쿠쿠렌코 (Ekaterina Kukurenko)는 “우승자는 마늘을 먹지 않고 은 제품을 만지지 않으며 거울도 들여다 보지 않아야 한다”며 “마치 드라큘라 백작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명의 콘테스트 우승자는 브란 성 지하실에서 벨벳으로 마감한 관에 누워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마지막으로 누군가 브란 성에 묵은 것은 최소 70년 전이라고 한다.
촛불을 켠 저녁 식사도 제공된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왠지 으스스한 식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브란 성은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지역에 있다. 우승자는 에어비엔비가 제공하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콘테스트 내용은 “드라큘라 백작의 성에서 그를 직접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할 것인지”에 관해 50~300자의 위트 있는 답변을 내놓는 것이다. 응모는 27일 오전 6시 59분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응모 방법은 에어비엔비 온라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