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구글, LG 넥서스폰 공개…출고가 50만9천원 예상

By KH디지털2

Published : Oct. 13, 2015 -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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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LG전자가 손잡고 만든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5X'가 13일 국내에 공개됐다.

넥서스폰이란 구글이 단말기 제조사와 함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을 담아 만든 시제품이다. 견본품 성격이 짙어서 레퍼런스폰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합리적 가격에 안드로이드 최신 기능을 담은 만큼 마니아층이 꽤 많다.

LG전자가 제조한 넥서스5X는 2013년형 '넥서스5'의 후속 모델. 구글과 함께  내 놓은 3번째 넥서스폰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6.0)인 마시멜로가 탑재됐다.

우선은 화면은 5.2인치 크기에 풀HD를 지원하는 LCD 디스플레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8 헥사코어 64피트 프로세서가 탑재돼 빠른 속도를 낸다.

카메라는 후면이 1천200만 화소, 전면은 500만 화소를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넥서스5보다 20% 늘어난 2천700mAh다.

무게는 136g으로 아이폰6(129g)보다 다소 무겁고 갤럭시S6(138g)보다는 조금 가 볍다. 색상은 카본(블랙 계열), 쿼츠(화이트 계열), 아이스(하늘색 계열) 등  3가지 다.

이 제품은 현재 구글스토어에서 온라인 판매 중인데 가격은 16GB 모델이  50만9 천원, 32GB 모델은 56만9천원으로 웬만한 보급형 스마트폰과 비슷한 가격이다.

20일부터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넥서스5X를 살 수 있다.

출고가는 온라인 판매가와 같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사 예약판매는 이 날부터 시작됐다.

구글은 중국의 화웨이와 손잡고 만든 또 다른 넥서스폰도 공개했다. 모델명은 '넥서스6P'인데 넥서스5X보다 한 단계 사양이 높은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이 제품은 넥서스폰 최초로 몸체 전부가 금속으로 제작된 '풀 메탈 바디'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이아몬드 커팅 등 총 30단계 이상의 공정을 거쳤는데 메탈에서 나오는 세련된 디자인이 기존 넥서스폰과 차별된다는 게 화웨이 측 설명이다.

화면 크기는 5.7인치로 패블릿 제품군 가운데도 가장 큰 편에 속한다. 디스플레 이는 WQHD를 지원하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질은 인치 당 픽셀 수가 518ppi로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513ppi)보다도 높다.

무게는 178g으로 5.5인치 크기의 아이폰6플러스(172g)보다 조금 무겁다. 3천450 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7.3㎜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저장용량은 32GB 모델 한 가지이며 가격은 67만원이다. 몇 주 안으로  구글스토 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날 넥서스폰 2종과 아울러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인 마시멜로의 장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업그레이드한 카메라 기능과 처음으로 도입한 지문인식 기능을 유독 강조했는데 가장 눈에 띈 것은 배터리 지속시간의 향상이었다.

구글은 마시멜로에 'Doze' 모드를 도입,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기기가  스 스로 알아서 비활성화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구글은 기존 넥서스폰과 비교했을 때 넥서스5X와 넥서스6P의 평균 배터리 대기 시간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마시멜로에 처음 탑재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안드로이드페이'의 글로벌 서비스 시점에 대해선 정확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데이브 버크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현재 미국에선 70만개 매장에서 안드로이드페이를 쓸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지문인식 기능이  도입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넥서스폰 협력사로 LG전자를 수차례 선택한 데 대해 "LG전자와 구글은  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


<관련 영문 기사>

Google unveils new Nexus phones in Seoul

Google Inc. introduced Tuesday the two latest smartphones in South Korea with improved camera and fingerprint functions, seeking to expand its Android ecosystem.

The Nexus 5X and Nexus 6P, each manufactured by South Korea's LG Electronics Inc. and Huawei Technologies Co. of China, were showcased at a media event held by the local unit of the U.S. tech giant at its Seoul office.

Launched in the U.S. late last month, the two handsets are the first Nexus phones that support Google's latest operating system, Android 6.0 Marshmallow, and a fingerprint scanner for user authentication.

"We wanted to show the Android in the context of a premium experience. (The new Nexus phones) allow us to show how a smartphone should be," Dave Burke, Android engineering director, told reporters via video conference.

Since 2010, the Google Nexus has been manufactured in joint partnerships with electronic device makers around the world, as a benchmark phone or tablet to test its Android operating system in the event of an upgrade.

Samsung Electronics Co. and LG Electronics both have taken part in the collaboration, so far having developed at least two Nexus phones, respectively.

The two new Nexus phones come with an enhanced camera that allows far better quality for indoor photography. Its sensor, designed to collect more light, works to give less motion blur and a clearer image of the subject, Burke explained.

The fingerprint sensor is placed on the back of the body -- different from the iPhone's home button -- on the exact position where the user's index finger would naturally touch the phone, allowing easier access to the phone, according to Google. 

Nexus 5X, boasts compactness and practicality in a simple plastic casing. Weighing 130 grams, which Google claims falls in the super light category, the 5.2-inch smartphone is equipped with two premium-level cameras: 5-megapixel on the front and 12-megapixel in the back.

It comes with a 2,700mAh battery that has a 20 percent larger capacity than the preceding Nexus 5, LG's first collaboration with Google in 2013.

Nexus 5X is due to hit shelves at local stores starting next Tuesday. South Korean mobile carriers said earlier that they have begun to receive preorders for the LG Nexus through their online shops.

The 16GB model is priced at 509,000 won ($442.8), with the 32GB to be sold for 569,000 won at Google Store. They come in black (Carbon), white (Quartz) and blue (Ice).

Huawei's Nexus 6P is designed to target the high-end market. It is Google's first phone with a full aluminum metal-body, made to show off a sleek look with smoother edges that gives users a better grip.

Google did not yet give the date for the Nexus 6P's local launch, adding that it will "come in a few weeks." Only the 32GB will be shipped to Korea for now, at a price of 670,000 won, it said.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