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몸에 인간의 상반신을 가진 동물의 박제가 화제다.
18세기부터 미국 플로리다의 한 늪지대에서 발견됐다는 이 동물은 학계에서도 크나큰 관심의 대상이었다. 결국, 1993년 한 외신에서 특집 기사를 내기에 이른다.
18세기부터 미국 플로리다의 한 늪지대에서 발견됐다는 이 동물은 학계에서도 크나큰 관심의 대상이었다. 결국, 1993년 한 외신에서 특집 기사를 내기에 이른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 동물을 악어인간(Gatorman)이라고 한다. 제이크(Mr. Jake)라는 애칭도 있다. 박제된 제이크는 미국 워싱턴 주의 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 형상의 상반신은 사람 머리와 늑골이 그대로 붙어 있지만, 하반신은 영락없는 악어의 모습니다.
일부는 악어인간을 단지 가짜 박제물이라고 치부한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이러한 미스터리의 원인을 분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생명체인지, 단지 돌연변이에 불과한지, 아니면 악어가 진화한 것인지, 학계는 오늘도 분주하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