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가진 여자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하는 내용의 한 뮤직 비디오가 멕시코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멕시코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국 내무부는 방송사, 웹사이트 운영자, SNS 이용자들에게 팝 가수 헤라르도 오르티스 (Gerardo Ortiz)의 ‘너는 내 것 (Fuiste Mia)’라는 뮤직 비디오를 유포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약 두 달 전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에서 오르티스는 다른 남성과 침대에 함께 있는 여자 친구를 발견하고 상대 남성을 총으로 쏘아 죽인다.
이후 화장실로 숨은 여자친구를 겁박하고 성추행한 후 반라 상태의 여자친구를 차 트렁크에 넣고 이동한다. 오르티스가 외딴곳에 차를 세우고 피우던 담배로 차에 불을 붙인 채 유유히 걸어가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난다.
이후 화장실로 숨은 여자친구를 겁박하고 성추행한 후 반라 상태의 여자친구를 차 트렁크에 넣고 이동한다. 오르티스가 외딴곳에 차를 세우고 피우던 담배로 차에 불을 붙인 채 유유히 걸어가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난다.
이를 시청한 유튜브 이용자들은 “이런 영상에 연령제한이 붙지 않았다는 걸 믿기 힘들다”며 “유튜브는 이 영상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르티스를 “괴물”, “원시인” 등으로 비하하기도 했다.
내무부는 성명에서 “이 같은 동영상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조장할 수 있는 만큼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 유튜브 이용자는 “영상에서 남자도 죽었다”며 비단 여성만을 향한 폭력이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
오르티스를 “괴물”, “원시인” 등으로 비하하기도 했다.
내무부는 성명에서 “이 같은 동영상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조장할 수 있는 만큼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 유튜브 이용자는 “영상에서 남자도 죽었다”며 비단 여성만을 향한 폭력이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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