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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女, 돌보던 아이들 이용 은행털이 ‘충격’

By 최희석

Published : May 18, 2016 -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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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육아도우미로 일하는 20대 여성이 돌보던 아이들을 미끼로 은행에서 현금을 갈취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최대일간지 중의 하나인 뉴욕 데일리 뉴스 (New York Daily News)에 따르면 28세 레이첼 아인스파 (Rachel Einspahr)는 지난 금요일 콜로라도주, 웰드 카운티의 한 은행에서 돈을 갈취한 혐의로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아인스파는 은행원에게 접근해 자신의 아이들이 괴한에게 잡혀 있고 돈을 주지 않으면 아이들이 죽을 것이라는 내용의 쪽지를 전달했다.

쪽지를 받은 은행원은 5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59만 원을 챙겼다.

은행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괴한이 없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아인스파가 사용한 차량을 추적한 끝에 체포에 성공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